2003-10-04 10:11
(뉴델리=연합뉴스) 인도는 다음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불가침조약 및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교섭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인도 정부의 한 관리가 3일 말했다.
익명의 이 관리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총리가 오는 5일 아세안 정상회담을 위해 인도 발리섬으로 향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인도는 작년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아니지만 `정상회담 파트너' 지위를 얻었으며 아세안 회원국과의 무역관계 증대를 위해 역내 FTA 체결을 희망하고 있다.
이미 태국 및 싱가포르와 FTA 교섭을 벌이고 있는 인도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FTA 협상의 길을 열 수 있는 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인도는 또 1976년 아세안 우호협력조약에도 합류, 대테러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조약은 내정불간섭, 평화적인 분쟁해결, 국가간 전반적 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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