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2 11:18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일본의 지난 8월 무역 흑자폭이 대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21% 증가한 9천86억엔(81억달러)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재무성이 22일 발표했다.
일본의 이같은 무역 흑자폭은 블룸버그 통신이 앞서 경제전문가 17명을 상대로 조사한 8월의 무역흑자 예상치 8천100억엔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재무성에 따르면 이 기간에 일본의 수출은 2.4% 증가한 반면에 수입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7~9월) 연율 4.5%의 경제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미국은 지난 8월 일본수출품의 28%를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본 최대의 해외 시장인 미국의 빠른 경제성장 등이 앞으로 몇개월 동안 일본의 수출 증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