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6 18:20
(모스크바 블룸버그=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 생산국인 러시아의 올 해 석유 수출 물량이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영 송유관 관리회사인 OAO 트랜스네프트의 세르게이 그리고리예프 부회장은 15일 올해 러시아의 석유 수출량은 2억t(일일 400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러시아를 거쳐 수출되는 석유 물량까지 포함한 것으로 트랜스네프트는 지난해 모두 1억8천640만t의 석유를 수출했었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올 해 1~8월 일일 석유 생산량을 860만 배럴까지 늘려 전년동기보다 석유 생산량이 약 11% 증가했다고 러시아 에너지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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