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6 10:22

컨테이너 검색기 `밀수 꼼짝마라'

(부산=연합뉴스) 지난해 10월부터 부산항에 도입된 컨테이너 검색기가 합법적인 수입품을 가장한 대형 밀수를 잇따라 적발해 내면서 밀수방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6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산항 7부두에 컨테이너 검색기1대가 설치됐고 올해 3월과 5월에는 자성대부두와 신선대부두에 각 1대씩 추가로 설치되었다.
이들 검색기는 X-선을 이용해 차량에 실린 컨테이너를 열지 않고도 속에 든 화물을 훤히 볼 수 있어 세관에 신고한 물건 뒤쪽에 밀수품을 숨기는 이른바 `커튼치기' 밀수를 여지없이 적발해내고 있다.
지난해 밀수 5건과 원산지 미표시 등 위반사항 24건을 적발했고 올들어서는 8월말까지 밀수 9건에 원산지 미표시와 중량초과 등 104건을 적발했다.
적발한 밀수금액은 26억7천400만원에 이른다.
최근 김모(58)씨 등 2명은 제3국으로 가는 환적화물로 위장해 중국산 말린 고추 24t을 보세창고로 운반하는 도중에 빼돌리다 적발됐는데 세관은 컨테이너 검색기로 신고내용과 다른 화물이 실린 사실을 확인, 운반경로를 추적해 밀수품을 빼돌리는 현장을 덮쳐 화주 김씨 등을 검거했다.
1월에는 주모(67.부산시 사하구)씨 등이 중국에서 좁쌀을 수입하는 것처럼 세관에 신고한 뒤 컨테이너 앞에는 정상적인 수입품을, 뒤쪽에는 참깨 81t(시가 2억7천만원)을 숨겨들여 오다 검색과정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농산물 생산지가 아닌 상하이(上海)항으로 우회선적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동원했으나 컨테이너를 열지 않고도 내부의 물품을 볼 수 있는 검색기를 피하지는 못했다.
또 지난해 10월 22일에는 중국에서 냉동 까나리(젓갈용 어류)를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해 컨테이너 속에 중국산 비아그라 13만7천정(시가 17억2천만원)과 녹용 126㎏,고추 18t 등을 숨겨 들여온 것을 적발해냈다.
검색기는 컨테이너를 차량에 실은 채로 검색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종전 사람이 직접 컨테이너를 열어 속에 든 물건을 일일이 뒤질 때보다 10분의 1로 단축되는데다 밀수품 적발 확률도 월등히 높아 사실상 컨테이너를 이용한 밀수를 거의 불가능하게 한다.
이에따라 관세청은 부산항에 1대, 2006년 개장하는 부산신항에 2대의 검색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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