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2 18:19

8월 무역수지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 시현

화물연대 운송거부 불구, 9월 수출은 둔화 예상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가 증가한 154.8억달러, 수입은 5.4% 늘어난 135.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9.3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는 4월이후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 흑자기조를 지속했다.
수출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등 노사관계 불안, 원-달러환율의 하락 등 불리한 수출여건과 조업일수의 감소(2002.8: 24.5일→2003.8: 23.5일) 및 작년 8월 수출이 높은 증가율(18.6%)을 기록한 데 따른 기술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와 관련 8월중 운송 및 선적 차질은 5억달러내외로 추정되나 5월 운송거부의 경험에 따른 수출업체의 사전 대응노력으로 실제 수출차질은 미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평균 수출액이 6억달러 수준, 월간 수출규모 15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출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
수입은 7월중 조기도입(5억달러 추정)의 영향, 자본재 수입의 둔화, 조업일수의 감소 등으로 3개월만에 다시 한자릿수 증가세로 반전했다. 주요 에너지원 수입은 원유도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과 LNG의 수입호조로 전년동월대비 0.8억달러가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9.3억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계로도 58.0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한편 주요 수출품목중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컴퓨터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자동차수출은 파업의 영향으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시현하고 석유제품은 국내 정제시설 정기보수로 부진했다.
특히 컴퓨터는 LCD모니터를 중심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7월에 이어 20%이상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對중국 수출이 급신장세를 지속하는 있는 가운데 對EU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반도체는 D램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컴퓨터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가 추정된다.
무선통신기기는 휴대폰 수출이 브랜드이미지가 강화되면서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자동차는 기아지동차의 파업으로 인한 수출차질로 감소세가 추정된다.
가전은 해외 현지수요 맞춤형 제품판매전략 등으로 디지털 TV, 양문형 냉장고 등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증가세가 추정되며 섬유류는 미국 등 주요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조짐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저가제품의 시장잠식으로 감소세가 추정되고 있다.
석유화학과 철강은 가격상승과 더불어 최대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제품은 국내정제시설의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크게 부진하고 선박은 인도 스케줄상 전년 동월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수출동향(8.1~20일) 보면 대미국 수출은 대형사업장의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수출부진등으로 7월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대중국 수출은 휴대폰, 컴퓨터 등 전기전자제품과 중국자체의 수출급증에 따른 중간재 수출의 호조로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對일 수출은 일본 경기가 미약하게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소폭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용도별, 품목별 수입동향을 보면 전월 원유 조기도입으로 인한 재고비축으로 원자재의 비중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의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원자재는 원유도입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철강제품의 수입호조에도 불구하고 한자릿수 증가세로 둔화됐다. 원유는 국내 정유사의 전월 원유 수입증가에 따른 재고증가로 수입물량은 크게 감소돼 수입액은 월 전체로 전년동월대비 1.6억달러 감소한 14.8억달러가 추정된다.
석유제품은 국제 나프타 가격의 강세 등으로, LNG는 도시가스 및 발전소용 수요증가 등으로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주요에너지원의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0.8억달러 증가한 23.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철강금속제품은 기초 산업원자재인 철강판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됐다.
자본재는 설비투자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한자릿수 증가율이 지속됐다. 기계류는 반도체제조용장비, 자동차 부품 등 주요품목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크게 감소했다. 전기전자제품은 반도체 등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는 가전제품 및 추석 수요제품 소비증대로 다소 회복했다.
한편 對일 수입은 기계류의 수입이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전기전자제품의 증가세에 힘입어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계류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산업기계의 수입은 증가했다. 전기전자제품은 반도체, 가전 등 주요품목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두자릿수 증가세를 회복했다.
對미 수입은 철강,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대 중국 수입은 컴퓨터, 전자부품 등 전기전자제품과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신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등 그동안 다소 부진하던 주요품목의 수출이 7월이후 회복세를 지속하고 중국으로의 수출도 지속 신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작년 8월 수출이 18.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증가율 제고가 쉽지 않은 상황하에서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은 반도체 등 부품수입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단기적 수출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기초산업기계, 정밀기계, 산업기계 등의 자본재 수입이 둔화되면서 장기 수출·재력 확충에 애로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9월중 수출은 화물연대 운송거부사태의 영향, 추석연휴의 증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수입은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다소 증가할 가능성은 있으나 내수부진에 따른 수입의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무역수지 흑자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엔화대비 원화의 절상폭이 점차 커지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환율하락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 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수출 및 무역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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