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6 17:45
건설교통부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실현전략의 기본과제인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화」의 조기실현을 위해 전담조직을 보강하는 등 허브화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은 그 동안 지리적인 위치, 시설 등의 경쟁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공항운영시스템과 주변의 수요유발시설 등에서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의 전담조직 보강을 계기로 인천공항의 강점인 공항시설 등에 대해서는 2단계사업을 통해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공항운영 등 개선필요 분야에 대해서는 벤치마킹을 통해 조속한 시일내에 선진공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전분야에 걸쳐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동북아 허브화 조기달성노력의 일환으로 우선 인천공항공사에 전략기획실장을 단장으로 총괄팀, 물류팀, 운영팀, 인프라팀의 4개 소팀(팀당 5명)으로 구성·상설 운영되는 「허브화 추진단」이 추진계획의 보완과 시행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건설교통부에도 허브화 추진과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설로 「허브화 지원팀(팀장 공항계획과장, 부이사관)」을 구성하여 오는 11월까지 허브화 추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세부 지원사항을 총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의 「허브화 추진단」 및 건설교통부의 「허브화 지원팀」외에도 학계와 항공사, 여행업협회 등의 전문가 20여명으로 「허브화 추진자문단」을 만들어 허브화 마스터플랜 수립단계부터 세부 과제 추진까지 수요자의 입장에서 자문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둘 경우 인천공항은 현재 47%인 화물의 환적율은 2020년까지 65%로, 12%인 여객환승률은 20%로 각각 상향되어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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