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8 11:13
(서울=연합뉴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가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로는 2.7%가 각각 올랐다.
원재료 물가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원유 도입 가격이 오르면서 6월보다 1.5% 상승, 2개월 연속 오른 반면 중간재는 보합세였다.
원재료 중 광산품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2.3% 올랐고 공산품도 고철가격이 급등하면서 4.4%가 뛰었으나 농림수산품은 수요 부진으로 돼지고기와 명태값이 큰 폭 내리면서 1.1%가 떨어졌다.
중간재 중 석유제품(4.3%)과 화학제품(0.1%)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올랐으나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1.1%), 일반기계 및 장비(-0.9%) 등은 하락했다.
서비스를 제외한 상품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최종재는 원화 환율하락과 수요 부진 등으로 자본재와 내구소비재가 내리면서 6월보다 0.2%가 내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자본재는 웨이프가공장비, 프레스기, 직기 등이 내리면서 0.5% 떨어졌다.
소비재는 보합세였으며 내구소비재가 특별소비세 인하 및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승용차, TV 등을 중심으로 2.9% 내린 반면 비내구소비재는 수급 불균형으로 농림수산품을 중심으로 0.8%가 올랐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