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6 12:53
(여수=연합뉴스) 전남 여수시는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 신청지였던 수정동 신항(新港) 부근을 관광지로 개발키로 했다.
여수시는 15일 여수신항 주변인 수정.공화.덕충동 일대 40만평을 내년까지 관광단지로 지정받아 2005-2012년 남해안 국제관광 거점지로 조성하는 '신항지구 관광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1차로 2005년부터 5년간 수정동 현 여수해양수산청과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쌍용시멘트 등 부지와 자산공원, 신항일부 등 8만평에 리조트형 호텔과 인공폭포, 전망대, 암벽 승강기, 수목생태 학습장 등을 시설 또는 유치키로 했다.
또 나머지 32만평에는 2009년부터 4년간 전시공간, 컨벤션센터, 마리나시설, 수족관, 해양수산박물관, 주차장 등을 조성하되 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여부에 따라 규모를 조정할 방침이다.
시는 당초 신항주변을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유치실패로 지난해 말 조성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시 관계자는 “신항 주변은 남해안 중심지에 있는데다 육.해로 접근성도 좋아 관광지 개발 적지로 평가돼 왔으나 해양청 등이 사용하고 있어 개발을 못했다"며 "이들 기관에 적당한 부지를 제공해 옮기도록 한 뒤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청과 세관 등은 청사가 비좁은데다 낡아 다른 곳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여서동 시 제2청사와 이들 기관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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