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4 17:49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경제 중심 상하이(上海)의 대외 교역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하이 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상하이의 대외무역총액은 1천77억8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4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이 604억7천600만달러, 수입은 472억3천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38.2%, 49.9% 증가했다. 특히 7월 한달간 수출액이 105억400만달러로 월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사영기업의 경우 수입액이 40억5천만달러, 수출액은 13억9천만달러에 달했으며, 국유기업은 수출 211억2천700만달러, 수입 143억1천400만달러에 달했다. 또 외자기업은 수출 175억7천400만달러, 수입 193억7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62.3%와 67.0%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대(對) 아시아 수출이 268억4천600만달러, 수입은 274억3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133억8천300만달러, 수입은 52억6천200만달러였으며, 유럽에 대한 수출은 136억7천800만달러, 수입은 110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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