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07 19:36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수입품 급증에 따라 관세 수입도 함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세관총서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징수한 관세와 수입세는 총 2천85억200만위앤(약 252억달러)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7월 한달의 세금수입은 지난해보다 45.8% 증가한 338억1천600만위앤으로 월별 세관 수입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세관 관계자는 "세관 징수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가경제가 급속 발전한데다 국내의 수입수요가 급증한 결과"라며 "전국 세관들이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밀수범죄를 단속한 것도 관세 수입을 늘리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전제품과 소형자동차및 부품, 원유, 철강, 유기화학품 등 5가지 품목이 주요 세수원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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