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05 17:34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5일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 오는 10월 발족 예정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1실 3국 2사무소를 설치하는 내용의 조직구성 및 운영안을 마련했다.
우선 자유구역청의 조직 운영 및 기획과 예산 등을 담당할 기획조정실과 투자유치전략 수립과 홍보, 분석, 물류, 지식산업, 관광 등 특화업무를 수행할 투자유치국을 설치할 방침이다.
도시 인프라 구축, SOC산업 추진 및 지원, 제2연륙교 등 민자유치 사업을 총괄하는 도시기반국과 경제자유구역내의 부동산, 세무, 건축, 환경, 위생 등 각종 민원을 해결할 민원처리국도 두기로 했다.
이와함께 영종도내에 영종사무소와 용유사무소 등을 설치,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공항 입국에서 출국까지 일체를 지원하기 위해 책임공무원제를 운영키로 했다.
인력확보를 위해 개방형 충원제를 채택하고, 외국인 및 민간전문가를 경제자유구역청 운영에 참여시키는 등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할 예정이다.
시(市) 관계자는 "세계 500대 기업을 선정, 100개 글로벌 기업과 외국의 IT, BT, 보험, 금융 등 혁신산업을 유치할 방침"이라며 "제2연륙교와 공항2단계 확장사업이 완공하는 2008년이면, 국제도시 엑스포 개최 등 국제무대에 정식 데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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