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01 14:51

B2B e-마켓플레이스 2007년 18% 달할듯

작년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규모·실태조사 결과

일본 전자상거래 추진협의회는 2002년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 및 실태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 조사의 주체는 경제산업성, 전자상거래 추진협의회, 주식회사 노무라 종합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것으로 1998년부터 매년 EC실태 및 전망을 조사·발표한 것이다.
조사 대상으로는 일본의 B2C(기업-소비자 간)와 B2B(기업간) 시장규모이며, 금번 조사에서는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시장규모 추계와 2003~2007년의 시장규모를 예측하였다.
조사·분석방법으로는 2003년 1월~2월에 걸쳐서 앙케이트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타 관련 조사정보와 각종 공개정보 등을 활용하여 현상을 추계하여, 작년 예측결과를 수정하고 새로운 모델로 장래를 예측한 것이다.

B2B와 B2C 예측 모델의 개량화 된 조사

금번 조사의 특징으로는 우선 B2B와 B2C의 예측 모델을 개량하고, 경제산업성의 정보처리 실태조사의 결과를 활용하였다는 것과 거기에 B2C조사에서 유비쿼터스화에 의한 전자상거래 제고효과를 산정하고, 웹 앙케이트에 의해 소비자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며, B2B조사에서 앙케이트 샘플 수와 방문·전화조사의 수를 늘렸다는 점이다.
B2C조사의 유비쿼터스 효과 측정은 브로드밴드의 상시 접속이 가능하고, 풍부한 콘텐츠의 이용이 가능하며, 어느 곳에서도 네트워크가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로운 전자상거래 시장의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음악, 영화, 음성 등에 대한 정보의 교환과 공유를 가능하게 하며, 이용자의 확대와 쌍방향화를 통한 커뮤니티 파워의 증가를 꾀할 수도 있다. 게다가 감각화와 추적화 능력 또한 확장할 수 있다.
B2B조사결과를 보았을 때, 2002년도 시장규모는 전년도에 대비하여 36%증가한 46.3조엔이며, 품목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자·정보 관련기기, 자동차 중심으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각종 서비스가 8.5배, 금융 및 보험 서비스가 4.0배, 산업 관련기기 및 정밀기기가 3.1배로 증가하기도 하였다.

지속적인 B2B의 성장

B2B전자상거래의 시장규모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평균 52% 성장해 왔고, 2003년도에는 59.4조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B2B 전자상거래의 도입은 대기업이 미리 구축해 놓은 VAN과 EDI에서 대기업의 주도하에 TCP/IP베이스로 이동하고 있으며, 대상도 주요 거래처로부터 중견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B2B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향후 5년 사이에 125.7조엔으로 확대되고, 전자상거래화 비율은 2007년에는 1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B2B e-마켓 플레이스 시장규모는 2002년 4.7억 엔으로 추정되지만 연 16%씩의 성장을 통하여 2007년에는 1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교통성을 비롯한 모든 일본의 중앙정부는 2004년까지 전자입찰을 도입할 예정이며, 현 등 지방정부는 2007년까지 B2G를 도입할 예정이다. B2G의 시장규모는 건설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행 품목이다.
그리고 B2C의 경우에 2002년도 B2C 규모는 전년도에 대비하여 81%증가한 2.7조 엔으로 확대되었다. 품목별로 보면 대기업의 카탈로그 통신판매의 넷 이용이 증가되어 의료 및 악세사리, 취미, 잡화, 가구 그리고 모바일 대응이 진전된 여행 부문의 시장규모가 급속히 증가될 전망이다.


매출액의 꾸준한 증가세

지난해에 이어서 각 품목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카탈로그 통신판매사업자, 백화점, 가전 양판점, 대형 소매점 등 기존 사업자 중 인지도, 신뢰도가 높은 대 기업이 본격적으로 EC를 이용하여 매출액을 확대시키는 상황이다.
B2C전자상거래의 시장규모는 앞으로 5년이후 12.3조엔, 전자상거래화의 비율은 4.5%에 이를 것이며, 자동차와 부동산을 제외한 시장규모는 7.5조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도에는 유비쿼터스화의 진전에 따라 2조 9천억엔 규모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여행, 오락 등이 시장을 이끌어, 2007년까지 12조엔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커머스의 본격화?!

모바일커머스는 2002년 B2C 시장 전체의 12%에 상당하는 3,200억 엔에 달하였고, 지난해에 비해서 2.7배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2002년에는 수신메일과 정보제공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락이 시장의 40%를 차지하였으나, 2007년도에는 오락과 여행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모바일 커머스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연 41%씩 성장하여 2007년도에는 1조 7,800억 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B2C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2년의 12%에서 2007년에는 14%로 완만한 상승폭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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