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31 18:52

외국선사 환적기지 이탈 항만 수입 4백억원 감소

무역협회, 금년도 부산항 항만수입 조사결과 발표


부산항이 외국선사의 환적기지 이탈로 금년도 항만수입이 약 4백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그간 부산항을 중국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환적기지로 활용해 오던 외국선사 2개사가 금년 5월 화물연대 파업이후 부산항의 환적화물을 북중국 항만(천진, 대련, 청도)으로 옮겨갔다. 부산항은 지난 98년이후 연평균 약 30%의 환적화물 증가세를 보여 작년의 경우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물량 940만TEU의 41%인 389만TEU를 처리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들 2개사의 이탈로 부산항에서의 환적화물은 금년 당초 계획보다 16만 5천TEU가 줄어들어 작년대비 9%~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에서 환적컨테이너 한개를 처리하면 통상 2백달러의 항만수입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금년도 부산항에선 환적화물처리에 따른 예상수입이 약 4백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나쉬핑의 경우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미국(L.A, 오클랜드)~부산~천진~대련~청도~부산~지중해 노선 및 상해~닝보~부산~미국 노선에서 부산항 기항을 중단해 총 3척이 부산항 이용을 포기했다. 중국향화물의 운송을 모선이 직접 기항하는 직기항 체제로 변경하고 부산항에서의 환적기능은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MSC사는 미주항로의 경우 기존의 천진~청도~부산(환적)~L.A와 도쿄~L.A~만자닐로~마이애미를 연결하면서 아웃바운드상의 기항지에서 부산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부산항에서의 환적기능을 닝보항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것.
외국선사들의 부산항 환적기지 이탈 원인으로는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중 신선대부두를 제외한 모든 부두가 CY면적이 작아 화물처리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4대 컨테이너터미널중 신선대부두만 CY면적이 전체 부두면적의 약 65%를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터미널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입출항 선박이 동시 접안할 경우 외항에서의 대기시간이 과다소요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하역생산성의 상대적 저하를 지적하고 있다. 천진, 청도항의 경우 5만톤급 4선석 기준으로 각각 6기, 8기의 컨테이너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음에 반해 부산항의 경우 4기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게 된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무역확대로 인해 세계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20~25%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풍부한 선복수요로 인해 상해, 천진, 청도, 대련 등 북중국 항만배후 물량도 풍부해져 피더선이 아닌 모선에 의한 직항서비스 체제가 가능해졌다. 중국의 선복수요가 점증함에 따라 해상운임도 상승세로 이어져 북미나 유럽지역으로부터 동일 운송 권역인 동북아시아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운임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무협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선사들은 여타 인근지역 취항시 보다 운임수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국지역으로의 스페이스 할당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의 고베, 요코하마항의 경우 부산항에 빼앗긴 환적화물을 재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채택,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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