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30 18:17
지방중소기업 및 중소수출업체 대출
금융기관의 지방중소기업 및 중소수출업체 대출에 대한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지원이 확대된다.
한국은행은 전체 총액대출한도를 9.6조원으로 유지하면서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금융기관 본점에 대한 배정한도를 감축해 한국은행 지역본부 배정한도를 4천억원 증액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본부 배정한도는 지난해 10월 6천억원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증액됨으로써 4조원에 달하게 된다.
아울러 총액한도대출의 자금별 배정기준 등을 개선해 중소수출업체 무역금융에 대한 총액한도대출 지원규모를 현재의 1.3조원에서 2.1조원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수출업체 무역금융에 대한 총액대출한도 지원규모는 5월중 7천억원 늘어난 데 이어 금번조치로 8천억원 추가 확대됨으로써 올들어 총 1.5조원 증액됐다. 이번 조치는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동 조치에 따라 금융기관의 지방소재 중소기업 및 중소수출업체에 대한 대출취급 유인이 크게 높아지고 금융기관의 해당대출금리 인하 여력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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