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8 11:12
(웰링턴 블룸버그=연합뉴스) 미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 아래로 내려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27일(현지시간) 한때 지난 주말보다 32센트(1.1%) 낮은 배럴당 29.8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오후 7시26분(한국시각 28일 오전 8시26분) 현재 배럴당 29.90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한달동안 천연가스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18% 하락했는데 무더위가 예년보다 맹위를 떨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면서 천연가스 가격의 추가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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