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5 17:16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자동차 수입 가능 지역을 항구도시 네 곳과 내륙도시 두 곳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 유럽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당국의 정책문서 초안을 인용해 중국이 다롄(大連),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황푸(黃浦) 등 항구도시와 헤이룽장(黑龍姜)성의 만저우리(滿洲里), 선전(深< 土+川 >) 등 내륙도시에서만 외국 자동차 수입을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안이 실현되면 외국 자동차업체로서는 비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는 하더라도 중요한 부가 수입원을 잃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외국 자동차 업체들은 특히 이 문서 내용 가운데 수입 자동차와 중국에서 만들어진 자동차의 매장을 별도로 구분해야 한다는 문구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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