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5 17:16

中, 위앤화 압박에 수입 3배로 늘리겠다고 대응

(블룸버그.신화=연합뉴스) 중국 위앤화의 페그제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의 비판을 받고 있는 중국은 24일 향후 3년내에 수입을 현재보다 3배나 많은 1조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뤼푸위앤(呂福源)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중국 다롄(大連)에서 진행된 제5차 아시아.유럽(ASEM) 경제장관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소비시장이 되기 위해 관세를 인하하고 각종 수입규제를 완화 하겠다고 말했다.
뤼 부장의 발언은 중국산 제품이 위앤화 페그제로 인해 유럽과 일본 등에서 갈수록 값싸게 팔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95년이후 달러당 8.277위앤으로 고정된 위앤화는 올들어 달러의 대(對) 유로 환율이 8%나 하락하면서 함께 평가절하됐다.
뤼 부장은 "위앤화는 중국 수출품을 해외에서 더욱 경쟁력있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이것이 경제성장을 촉진해 수입도 늘리고 있다"면서 "이같은 시장 확대는 주변국들과 무역상대국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앤화를 단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확인하면서 "현 단계에서는 위앤화를 8.3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뤼 부장은 "그러나 이것이 미래에 환율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환율을 조정하게 되면 중국의 경제상황, 그리고 외부요인들을 검토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존 스노 재무장관과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빔 두이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은 지난달부터 중국에 대해 환율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5월중 중국의 대미(對美) 무역흑자는 지난 5년사이 2배로 늘어난 99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4명과 공화당 의원 1명은 스노 장관에게 중국이 환율 개입을 통해 미국 경제에 피해를 주고 있는지, 또 세계무역기구(WT0)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ASEM 경제장관 회의에서는 중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다.
특히 황두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의 대 중국 무역흑자가 올 1-5월 사이 90%나 늘어난 84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따라서 중국이 수입 시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무역 및 재정 각료들은 이번주 블룸버그와의 별도 인터뷰에서 중국의 환율정책에 간섭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으며, 지난해 대 중국 수입이 6% 늘어난데 비해 수출은 28%나 증가한 일본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의 다이건여우(戴根有) 화폐정책사 사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위앤화의 변동폭을 확대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이 페그제를 다소 완화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ROTTERD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unich Maersk 01/15 02/28 MSC Korea
    Hmm Stockholm 01/21 03/05 HMM
    Hmm Stockholm 01/21 03/12 Tongjin
  • BUSAN ROTTERD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unich Maersk 01/15 02/28 MSC Korea
    Hmm Stockholm 01/21 03/05 HMM
    Hmm Stockholm 01/21 03/12 Tongjin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fs Giselle 01/15 02/13 T.S. Line Ltd
    Gfs Giselle 01/16 02/08 SOFAST KOREA
    Gfs Giselle 01/16 02/08 Sinokor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easpan Bellwether 01/16 02/13 HMM
    Wan Hai 288 01/16 03/01 Wan hai
    Msc Candida 01/20 02/15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