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5 17:13
관세청, 주요세관에 전용검사대 설치 신속통관토록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 준비 완료
관세청장은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170개국의 주요인사 및 선수단 등 1만1천명이 참가하는 제 22회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7월 25일부터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세청 종합상황실에선 U대회 조직위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일일 진행상황 파악, 돌발상황에 신속 대처 등 관련 모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종합 관리하며 물자와 선수단 등의 통관을 지원하는 통관지원부, 테러물품 등의 반입 차단과 공?항만 감시업무를 지원하게 될 안전지원부 및 일일 진행상황을 종합관리하는 상황관리반으로 구성돼 일선세관의 현장 통관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관련이 많은 3개 세관(인천공항, 대구, 김해세관)에도 상황실을 설치해 관세청 종합상황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당해 세관의 유니버시아드대회 관련 모든 업무를 종합 관리하게 된다.
한편 관세청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자 및 관련물품에 대해선 최대한 신속 통관지원을 하되 대회의 안전개최를 위해 테러 우범물품등의 반입방지에 업무의 최우선을 두고 대책을 수립했다.
신속통관지원을 위해 주요 세관에 전용검사대 설치, 우수검사직원과 통역, 친절 전담안내요원 배치, 여행자종합안내센터 설치 그그리고 관계 기관 합동 원스톱 데스크를 운영할 방침이다.
테러 우범물품 등의 반입방지를 위해선 X-Ray 투시기, 폭발물탐지기, 금속탐지기 등 과학검색장비 활용 극대화, APIS, 동태 관찰 등에 의한 우범여행자 감시 강화, 테러우범국 수입물품 검사비율을 상향한다는 것이다.
취약부두 기동감시 병행 및 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우범선박을 집중 감시하고 무단 출입자를 단속하는 한편 출입차량을 불시 점검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한 이같은 지원계획은 작년의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참여정부 들어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세계 경기의 여파, 이라크전 및 사스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국내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호기를 보아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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