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1 10:10
(웰링턴=연합뉴스) 원유 공급량이 빠른 시일 안에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도 최근 1개월간 최고가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가격은 20일 오후 7시7분(한국시각 21일 오전 8시7분)현재 지난 주말보다 8센트(0.3%) 오른 배럴당 32.0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종가인 배럴당 31.96달러는 지난 6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라크에서 약탈과 시설 파괴가 잇따르며 산유량이 예상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WTI 선물가격은 지난 5월 1일 이후 23%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31일의 회의에서 산유량을 늘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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