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18 18:04
(상하이=연합뉴스) 상하이(上海)와 함께 장강삼각주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중국 장쑤(江蘇)성의 대외무역 규모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17일 장쑤성 난징(南京) 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장쑤성의 대외무역액은 474억달러로 지난 해 동기 대비 6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245억2천만달러, 수입액은 228억8천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48.2%, 76.1% 증가했다. 장쑤성의 수출액은 광둥(廣東)성에 이어 2위이며, 상하이(218억4천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장쑤성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에 있어서도 103억달러를 기록, 50억달러에 머문 상하이를 압도하는 등 장강삼각주의 핵심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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