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11 08:53
중국의 지난 6월 수출은 사스(SARS: 중증급성호홉기증후군)여파로 거의 1년새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0일, 블룸버그 통신이 당국의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다섯 명의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에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평균 27%가량 증가해 5월의 37%에서 대폭 감소하고 지난해 8월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홍콩 동아은행의 라이 제임스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주문은 실제 선적보다 3~4개월 앞서 이뤄진다"며 "사스의 여파가 6월부터 올 것이라고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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