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9 17:48
올들어 한국기업 투자액 7억달러 넘어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경제중심 상하이(上海)와 한국의 경제유대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9일 상하이시 세관과 대외경제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와 한국간 무역액은 39억8천900만달러로 교역이 시작된 지난 1988년에 비해 무려 56.82배나 신장됐다.
지난해 상하이의 대(對) 한국 수출규모는 11억6천만달러로 1988년에 비해 15.81배 이상 늘어났으며 한국의 대 상하이 수출규모는 28억3천만달러로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91년에 비해 무려 94.79배나 늘어났다.
한편 한국기업의 대 상하이 투자액도 급증, 올들어 6월까지 투자액(계약기준)은 7억6천900만달러에 달했으며, 투자항목은 602개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상하이에 투자한 국가 가운데 투자항목에서 8위, 투자액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상하이 일간 해방일보(解放日報)는 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방문에 맞춰 "한국과 중국 상하이는 15년전 직접거래를 시작한 이후 무역과 투자 면에서 놀랄만한 교류증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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