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9 17:48
“올해안에 협상 시작될수도"
(서울=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은 오는 11-12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양국의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회 제6차 회의를 연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일 정상이 지난 6월 양국간 FTA 협상 조기개시 원칙에 합의한 뒤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비관세조치(NTM), 분쟁해결절차, 방송.환경 등 분야별 협력방안, 상호인정협정(MRA), 서비스교역 자유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특히 FTA 공식 협상 착수시점과 비자발급제도 개선 및 비자면제협정 체결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산ㆍ관ㆍ학 공동연구의 조기 종료 및 협상 조기 개시에 합의한 만큼 일본 쪽과 협상개시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