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5 18:50
(베이징신화=연합뉴스)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한국과 중국의 무역규모는 227억4천만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4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국 국무원 산하 해관총서(海關總署.GAC)에 따르면 이 기간에 중국의 대(對) 한국 수출은 71억8천만달러였으며 수입은 155억6천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한국과 중국의 무역규모는 440억7천만달러로 양국간 국교가 수립된 지난 92년의 50억3천만달러에 비해 거의 800%나 증가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산 자동차와 TV, 에어컨,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양국간 무역량이 내년에는 5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같은 교역 증가와 함께 양국간 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對) 중국 투자 계약규모가 52억8천만달러였는데 이 중 실제 집행된 투자는 27억2천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월말 현재 중국에 대한 한국의 누적 투자규모는 303억1천만달러로 대(對) 중국 투자규모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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