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4 17:15
(서울=연합뉴스) 7월중 우리나라의 수출은 작년에 비해 9-1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KOTRA는 해외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7월 해외시장 수요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해외시장 침체 속에서도 기업들의 수출증대 노력 및 대중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이 작년 7월보다 9-1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
품목별 수출기상도는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철강제품, 가전, 자동차부품, 타이어는 `매우 호조'(최소 10% 증가)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제품은 `호조'(5-10% 증가) ▲플라스틱제품, 컴퓨터는 `보합'(3-5% 증가) ▲선박, 섬유류는 `부진'(1% 미만 증가 또는 감소) 등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중화권과 독립국가연합(CIS)에서는 `매우 호조', 중동.아프리카, 아시아.대양주, 유럽 지역은 `호조', 중남미와 일본은 `보합', 북미는 `부진'을 보일 것으로 KOTRA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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