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2 18:01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올해 수출은 상반기중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사스(SARS.중증급성호홉기증후군) 파동으로 인해 작년(22%)의 절반 이하 수준인 8~11% 증가, 3천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상무부 산하의 한 연구기관이 2일 밝혔다.
상무부 산하의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분기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광저우(廣州)수출상품 박람회 통계와 최근의 경제활동에 따르면 사스가 중국의 무역과 투자에 커다란 타격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올해 수입은 수출 증가율을 웃도는 12~15% 증가하여 3천4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수출입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지만 약간의 무역 흑자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8% 증가하는데 그친 중국의 경제는 올한해동안 7.8%~8.0% 성장할 것이라고 이 연구기관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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