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30 13:57

“국제간 B2B 전자 상거래 가능 기반으로 유연 확장”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e-비지니스, 전자정부, 기업정보화 구축의 근간이 될 차세대 인터넷 언어로서 급속히 확산되어 가고 있는 XML의 국제적 동향과 표준화 대응전략을 제시할 국제콘퍼런스를 지난 6월 4일,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자원부 김칠두 차관과 세계적인 e-비지니스 표준단체 중의 하나인 OAG의 David Connelly 회장을 비롯한 Ontopia사 Steve회장, 미국 상무부 국립표준기술원(NIST)의 Nenad 박사 등 XML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전자상거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평가방법의 세계동향, 글로벌 비즈니스 통합을 위한 XML 적용방안, 차세대 인터넷 검색서비스인 토픽맵 등에 대한 최신기술과 적용사례를 발표하였다.
XML(eXtended Markup Language: 확장성 표기언어)이란 기존의 전자문서에서 상호간에 정보교환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복합문자표기언어)는 다양한 신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에는 표현과 운용상의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개발된 언어이며 차세대 인터넷용 언어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XML언어를 사용할 경우 서로 다른 시스템간에 상호운용성이 뛰어나서 다양한 정보교환·가공이 용이하다.
즉, 현재의 한정된 국내 전자상거래 기반을 국제간 B2B 전자상거래 가능 기반으로 유연하게 확장가능하며, 비즈니스 주체(솔루션)간에 데이터의 공유와 협업도 가능하다. 현재 기술표준원은 미국 상무부 NIST(국립표준원)와 B2B 전자상거래 XML기반 상호운용성 국제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으로 각각 한국과 미국의 산업환경에 맞는 B2B Test Bed를 구성하고 양국간에 전자상거래 상호운용성을 확인·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정보검색 엔진은 단순한 정보 나열형이어서 어떤 키워드(예: 푸치니)를 입력하면 그 사이트에 연계된 각종 홈페이지 중 푸치니가 소개되어 있는 것을 단순히 나열했다면 XML 언어기반의 Topic Maps에 의한 검색은 연계된 홈페이지(예: 푸치니 관련)정보를 스스로 종합판단하며 관련된 연계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이미 미국과 유럽의 국가적 통합 검색사이트에는 XML 언어기반의 Topic Maps적용을 시작했다.
XML은 현재 국제민간표준포럼(W3C)에서 표준으로 보급하여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크며 또한,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도 국제표준으로 제정 추진중이다.
한국의 전문가들도 XML 및 ebXML 기술분야의 추진방향과 국제 표준화 대응전략을 제시하였고 그간 우리기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XML 관련 제품을 전시하여 일반에 공개하였다.
특히 한국전산원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e비지니스 국제표준기구인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 기술위원회를 국내에 유치, 해외 비즈니스 표준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6/4 디지털타임즈).
국내에 OASIS 기술위원회가 설치될 경우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기술위원회를 보유하게 되며, e비지니스와 관련한 국제표준에 국내 기술환경 등을 반영하고 국내 기업의 표준화 활동지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e비지니스 분야에서 아시아 선두국가로서의 리더쉽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OASIS 기술위원회는 보안·웹서비스·확장성표기언어(XML)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기술의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비즈니스 트랜잭션 등을 검토하고 적용을 담당하는 실무위원회로, 현재 산업 또는 기술별로 각기 다른 기술위원회가 50여개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산원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기술위원회는 전자정부 또는 e비지니스 보급 적용분야로 각종 컴퓨팅 기술을 전자정부나 e비지니스에 적용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들을 점검해 표준을 정하게 된다.
다섯 번째 발표자로 나온 포항공대의 조현보 교수는 상호운용성에 대해 정부의 역할과 대학의 역할, Software vendor의 역할과 사용자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각 수용주체들의 주체적인 역할정립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파급효과로는 국내 사용자기업의 경우 조기전자 상거래 정착을 가져올 수 있고, 외국기업과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전자무역(e-Trade)실현이 가능하다는 점, 소프트웨어 Vendor의 경우 국제적으로 공인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고, 국내 솔루션이 해외시장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해외전문가 및 유명벤더와의 상호협력 기회를 통한 국내 기술력이 선진화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한편 정부는 B2B 시범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개념 도입의 선두자 및 지원자 역할을 할 수 있고, 대학교 및 연구단체는 국제 표준작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 동시에 전자상거래 Specification(명확화)의 프로토타입 구축으로 소프트웨어 Vendor 및 사용자 기업에 초기개발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 등을 XML 표준화 제정의 파급효과로 다뤘다.
토픽맵과 온톨로지 언어의 연계 방안을 발표한 성균관대학교이 오삼균교수는 토픽맵의 현주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정보와 지식의 분산관리를 지원하는 지식표현의 한 방법으로서의 토픽맵의 용도, 그리고 토픽맵의 핵심개념에 이르기까지 토픽맵에 대한 이해를 자세히 다뤘다.
이에 따르면 토픽맵은 정보자원의 구성, 추출, 네비게이션(Navigation: 항해, 모험)에 관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정보와 지식관리를 위해 최적화된 표현양식, 주제(subject)집합에 관련한 지식을 자유롭게 연계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라 정의하고 있으며 토픽맵은 지식층(지식의 구조표현)과 정보층(지식의 구조와 연관된 컨텐츠의 위치정보)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식층은 다시 토픽과 토픽간의 연계로, 정보층은 디지털 정보로 구성되어 있어 어떠한 포맷이나 표시법이라도 사용가능하다.
특히, 오교수는 판소리를 주제로 서편제와 명창의 이름들과 지명을 예로 들어 이들간의 관계를 잘 설명해 참석한 이들의 토픽맵 이해를 도왔다.
한편, 기업쪽에서도 디지웹의 박태민 대표가 나서 Topics Maps와 XPDL을 이용한 비즈니스 협업을 주제로 그 필요성에 대해 외부와 협업가능하다는 점, 기업간 비즈니스 협업의 구현에 소용되는 비용의 감소 측면 등을 들어 이를 강조했다.
또한, 실제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기술인 XPDL, ebXML, Topic Maps, 프로세스 공유를 위한 표준 등을 쉽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도 이날 나온 주요 토론내용으로는, e-비지니스의 특성상 국가를 초월한 정보의 공유와 협업을 위해, 각 기업의 XML솔루션들 간의 국제적인 상호운용성 시험의 조기도입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한국의 e-비지니스 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XML응용기술의 개발뿐만아니라, 우리 고유기술을 관련 국제표준에 적극 반응하여 XML표준에 대한 국가적 기술선점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되었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은 국내 e-비지니스 솔루션 개발기업이 국제적인 상호운용성을 갖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세계적인 제품개발을 할 수 있도록, e-비지니스 국제 상호운용성 시험(일명, 테스트배드)에 대한 국가표준(KS)을 조기에 마련하여 우리기업이 국제표준에 적합한 XML 응용제품의 개발을 촉진시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아시스데이’ 참석차 내한한 페트릭 게논 OASIS 회장은 한국에서 ebXML과 로제타넷 연동이 추진되는 것과 이번 MOU의 관계에 대해서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두 표준간 연동이 추진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번 MOU는 그동안 오아시스와 로제타넷측의 계속적인 대화를 통한 결과물로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에서의 노력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bXML의 상용화에 대해서는 인터뷰(6/4 전자신문)를 통해 ebXML은 전자거래에 사용되는 여러 스펙들이 모인 하나의 집단표준임을 전제한 뒤, 이들 각각의 스펙들이 독립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또한 복합적으로 적용될 수 있고, 현재 메시지 서비스, 등록저장소(Reg/Rep) 등은 이미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는 자동차·건강·보험 등 분야에서 표준으로 채택을 선언하거나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이미 ebXML의 채택은 시작됐으며 앞으로도 이 분야는 급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bXML의 완성은 현재 버전3이 회원사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나올 예정이며, 하지만 지금 나와있는 두 번째 버전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ebXML은 지난 99년부터 개발된 반면 웹서비스는 2년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 오아이스는 현재 위원회를 통해 두 표준이 광범위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표준 모두 권장하고 있으며 보안이 필요한 거래에는 ebXML을, 보안성이 낮고 참가자가 적은 거래에 대해서는 웹서비스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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