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30 11:37
(홍콩=연합뉴스) 내년 1월1일부터 귀금속과 완구, 의류, 약품 등 홍콩 상품 4천여종이 중국 본토에 무관세로 수출되며 서비스업 중국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자유화된다.
안민(安民)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앤터니 렁(梁錦松) 홍콩 재정사장은 29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홍콩 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무역관계 강화협정(CEPA)'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일행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둥젠화(董建華) 홍콩 행정장관 등의 영접을 받으며 첵랍콕국제공항에 도착해 2박3일간의 홍콩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원 총리는 30일 홍콩 증권거래소 등을 방문하고 다음달 1일 국기 게양식과 홍콩 중국 반환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국가안전법' 반대 가두시위가 시작되기 직전에 중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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