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7 17:42
(서울=연합뉴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3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하루전보다 0.79달러 오른 배럴당 26.20달러를 기록, 지난 3월 17일 28.15달러 이후 3개월여만에 26달러선을 넘어섰다.
반면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2.36달러나 떨어져 28.94달러에 거래됐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소폭(0.07달러) 내린 27.53달러에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전날 미국 석유재고 감소 소식으로 상승세를 탔던 국제유가가 차익실현 매물의 유입과 난방유 가격이 천연가스 재고증가 영향으로 3.9%나 떨어졌다는 발표에 두바이유를 제외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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