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5 10:51
국제유가 일제히 하락...두바이유 25.49달러
(서울=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 전망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차기 총회에서 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5.49달러로 지난 23일보다 0.35달러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도 각각 0.14달러와 0.24달러씩 하락해 30.13달러, 26.90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원유재고와 휘발유재고가 113만배럴, 10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보도와 현재 바스켓 유가가 유지된다면 내달 31일 총회에서 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OPEC의 알 아티야 의장 발표가 잇따르면서 국제유가가 선물.현물시장에서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