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3 11:00
5월중 47억달러 늘어..1천283억달러
(서울=연합뉴스) 5월 외환보유액이 월간 기준으로 5년1개월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증가한데다 달러 약세로 유로화.엔화 등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천283억4천200만달러로 전월말(1천236억1천900만달러)에 비해 47억2천만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98년 4월(66억1천만달러) 이후 월 기준으로는 가장 큰 것이다.
이로써 올들어 외환보유액은 작년말(1천214억1천만달러)에 비해 69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파운드화.엔화 등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급증한데다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를 일부 사들이는 바람에 외환보유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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