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2 17:28
수출증가율은 두자릿수 전망
(서울=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이달 수출이 지난달과 비슷하지만 증가율은 두자릿수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2일 배포한 ‘최근의 수출 상황에 대한 평가' 자료에서 6월 수출은 영업일수 감소, 사스 등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기말 효과 등으로 5월(147억9천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증가율은 작년 6월 월드컵 및 현대차 노사분규 등으로 수출(129억달러)이 부진했던데 대한 반사효과로 두자릿수로 다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5월 수출이 부진했던 것은 영업일수가 작년 5월에 비해 2일 적었던데다 선박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별 기복이 심한 선박을 제외한 하루 평균 수출증가율은 5월중 18%로 월간 수출액으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던 3월과 4월보다 높은 수준임을 고려할때 수출이 아직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