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8 10:07
(서울=연합뉴스) 생산쿼터 준수를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5.43달러로 지난 주말보다 0.30달러 올랐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26.16달러로 0.66달러 하락했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격도 0.89달러 떨어진 29.2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선물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WTI가 배럴당 0.19달러 오른 29.35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된 브렌트유도 26.34달러로 0.22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가 6월1일부터 생산쿼터 준수를 위한 감산을 시작하는데다 6월11일로 예정된 총회에서도 큰 폭의 감산이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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