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7 11:29

부산ㆍ광양ㆍ의왕 화물처리량 급증

(서울=연합뉴스)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철회 이틀만에 부산ㆍ광양항과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 등의 화물 수송량이 평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등 완전 정상화됐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하루 2만2천17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반출입하는 부산항의 14일 처리량은 1만2천369TEU로 평소의 55.8%에 그쳤으나 15일엔 2만2천936TEU로 평소보다 3.4%, 16일에는 2만7천670TEU로 24.8% 급증했다.
이는 포화상태의 장치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부두에 쌓여 있던 컨테이너를 집중적으로 빼냈기 때문으로 16일 현재 항만장치율은 80.7%로 평상시(53%)보다는 여전히 높았으나 전날의 81.4%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1일 평균 물동량이 4천TEU인 광양항도 14일 644TEU(평소 대비 16.1%), 15일 2천976TEU(74.4%) 등으로 다소 더딘 회복세를 보였지만 16일에는 평소보다 15.3% 많은 4천611TEU를 처리, 완전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또 의왕ICD는 16일 반출입량이 9천1TEU로 평소(5천511TEU)에 비해 63.3%나 늘었다.
한편 정부는 16일 관계부처 실무자 회의와 건교부 내부 회의, 17일 차관회의 등을 잇따라 열어 화물연대와 정부가 합의한 11개 사항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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