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6 09:40
(제주=연합뉴스) 첨단 해양조사장비를 탑재한 해양조사선 ‘바다로1호"가 16일 제주항에서 취항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 99년 6월부터 총 148억원을 들여 건조한 `바다로1호'는 695t급으로 내부에 자동항법장치, 전자해도 및 자동자기위치유지시스템(DPS) 등 최첨단 항해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또 해저 지형을 입체적으로 탐사할 수 있는 다중음향측심기와 지구중력.자력계, 지층탐사기, 광역 표층 수온 및 풍향자료 등을 수신할 수 있는 고해상 위성영상수상기를 갖췄다.
이밖에 해수의 유동상태 및 성분에 관한 자료를 정밀 조사할 수 있는 초음파해류계와 연속입자분석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바다로1호'는 취항과 동시에 국가해양기본도 제작사업에 투입돼 해양의 자연현상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관찰.규명.예측함으로써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대한 고품질의 해양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