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6 09:32
(인천=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인천지역 피해 규모가 202만8천달러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인천지부는 14일까지 관내 2천8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22개 업체에서 202만8천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협상이 타결됐다 하더라도 조합원들이 현업에 완전 복귀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일주일동안 12건 137만2천달러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무협 인천지부는 이에 따라 각급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를 임대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희망업체를 연결해 주고 있다.
무협 인천지부 관계자는 “신고된 직접 피해 이외에 납기 미준수, 바이어 이탈, 클레임 제기 가능성 등을 포함하면 실제 피해액은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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