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8 17:51

인사이드 뉴스

한솔CSN
다음쇼핑과 ‘3자물류’ 계약

한솔CSN(대표 서강호)은 지난 3월 31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인터넷 쇼핑몰 다음쇼핑과 3자물류(TPL)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솔CSN은 이번 계약으로 다음쇼핑이 판매하는 상품 일부가 자사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배송된다며, 연간 50억원 안팎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3자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정 재고관리 및 배송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절감, 고객 만족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며 “물류 시스템을 아웃소싱하는업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몰
우리홈쇼핑과 공동마케팅

인터넷 쇼핑몰 삼성몰(사업부장 은범수, www.samsungmall.co.kr)은 TV홈쇼핑업체인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 www.woori.com)과 온라인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지난 3월 30일 밝혔다.
삼성몰은 이번 제휴로 자사 판매상품 일부를 우리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하며, 우리홈쇼핑의 TV 프로그램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자사의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ERP시스템 도입키로

일동제약(대표 이금기 www. ildong.com)이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오라클’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구축업체로 신세계I&C (www.sinc.co.kr)를 선정했다고 지난 3월 31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수립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통해 도출된 7대 혁신과제를 바탕으로 영업정보, 생산정보, 구매·자재, 자금관리, 물류관리, 회계관리, 수출입관리, 품질관리 등 기존의 ERP시스템이 갖고 있는 전 모듈을 망라해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특히 신규도입하는 ERP시스템을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과 전자기록 및 전자서명에 관한 FDA규정(21 CFR Part11)에도 적합하게 설계, 경영선진화를 앞당겨 나가기로 했다.
이학규 일동제약 MIS팀 팀장은 “e-비즈니스 환경 하에서 영업자동화, 고객관계관리, 공급망관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e무역상사 수혜업체선정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e무역상사가 올해 수출지원사업을 전개한 수혜업체 150개사를 선정, 지난달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e무역상사 수혜업체는 무역상사의 역할을 대행하는 ‘e무역상사'로부터 거래알선·상담·계약·수출대행 및 사후관리까지 무역업무 전반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지원받게 된다.
e무역상사는 전자무역에 대한 홍보와 지원업체 담당자의 전자무역 교육 및 공동 프로모션 사이트 구축, 오퍼·카탈로그 등 상사간 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배정된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수출지원업무를 추진한다.
한편 ‘e무역상사'는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해 산업자원부가 지난 3월 지정한 무역 e-마켓플레이스로 이씨플라자·EC21·티페이지글로벌 등 3개사다.

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e-비즈 수준관리 계획’ 추진

전통산업의 e-비즈니스화를 위한 전략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전통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e-비즈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전국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산업단지공단은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고 산자부의 지원으로 빠르면 이달 말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 e-비즈니스 수준관리 계획'을 추진, 전국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e-비즈니스 수준을 분석키로 했다.
지난달 2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단지공단은 이 수준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입주업체에 대한 맞춤형 정보화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단지 정보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산단공은 평가결과를 실제 기업에 곧바로 적용, 기업의 정보화 수준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 및 지원업무를 실시하게 된다.
현재 산단공은 기초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에 기초적인 정보 인프라 확충서비스를,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단계 기업에는 본격적인 e-비즈니스 도입과 업무효율화를 위한 마인드·조직문화 조성을 지원하는 등의 내부계획을 수립중에 잇다.
산자부는 수준평가지표에 의한 평가측정 결과를 활용, 향후 국가 e-비즈니스 정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자부는 우리나라 전통산업을 주도해 온 산업단지공단의 e-비즈니스 지수가 향후 국가 e-비즈니스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오라클
LG 생활건강 DW 프로젝트 수주

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 www. oracle.com/kr)은 국내 최고의 생활용품 및 화장품 업체인 LG생활건강 (대표 조명재, www.lgcare.com)의 통합 고객분석용 DW(Data Warehouse)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LG 생활건강은 고객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분야별 고객관리체제를 갖추고 고객 요구 사항에 맞는 특성별 고객전략을 통해 한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CRM의 기반인 DW 시스템 구축 파트너로 오라클을 선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LG CNS가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G 생활건강은 고객정보를 정재하여 시장 통찰력을 획득하고 이를 직접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시켜서 국제경쟁력 확보 및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CRM을 구축하여 통합적인 관점의 고객관리를 통해 마케팅, 판매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고 그에 따른 활동계획을 수립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타베이스에서부터 데이타웨어하우징 툴 및 패키지 CRM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통합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오라클은 관리자의 편의가 최대한 반영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사용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조직과 우수한 보유 기술, 뛰어난 확장성과 안정성으로 향후 발전하는 정보기술을 용이하게 수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오라클의 윤문석 사장은 “오라클은 기업의 e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영역인 고객관계관리를 위해 어떤 기업에도 최적화될 수 있는 DW 및 CRM 솔루션을 완비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히다찌
KTF CRM 시스템에 대형 스토리지 공급

LG히다찌(대표 이기동 www. lghitachi.co.kr)가 KTF 고객관계관리(CRM) 프로젝트에 자사 스토리지인 라이트닝9980V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23테라바이트(TB)규모로,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중형에서 대형스토리지로 발판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히다찌는 중형스토리지의 경우 LG엔시스와 하이트론시스템즈를 채널로 활용하는 전략을 펼쳐온 반면, 대형 스토리지는 산업부문별로 직판영업을 진행해 왔다.

해양부
2005년까지 물류정보센터 구축 완료

국내외 물류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부는 금년 4월중 이 사업을 착수해 오는 2005년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말 까지 기본설계를 실시하고 시범운영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금년부터 설치하게 될 정보센터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해우항만물류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물류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집중화ㆍ표준화, 표준 소프트웨어를 개발ㆍ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이후에는 현재 운용중인 전용회선 중심에서 이용료가 저렴한 인터넷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른 EDI(전자자료교환) 이용료 절감, 유사자료 중복제출 방지, 업계간 정보격차 해소, 정보화 중복투자 방지, 신속ㆍ정확한 정보 교류로 기업의 의사결정력 제고, 외국항만과의 신속한 정보 교류 등의 효과 뿐만아니라 전자상거래 등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운영중인 항만 정보화시스템은 컨테이너화물 부두 중심으로 운영되고 일반화물 부두의 경우에는 업체의 영세성ㆍ업무처리 절차의 복잡ㆍ다양성 등으로 정보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일부 물류정보의 표준화와 정보공유체제가 미흡해 유사정보를 중복 제출하게 되고 업계간 정보격차가 심화되는 등 종합적인 물류정보화 추진에 어려운 점이 있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화훼산업
한·일·대만 3국간 e-비즈니스 체계 구축

이로써 B2C분야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국내 화훼시장은 국가간 B2B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국화원협회(회장 박상국)는 최근 일본생화통신배달협회(JFTD), 대만생화통신배달협회(TFTD)와 3국간 e-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 현재 오프라인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3국간 거래를 빠른 시일 내에 온라인화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3국 협회는 화훼상품의 분류체계 및 규격을 표준화하고 상품 e카탈로그 개발에 협력하고 B2B를 위한 연계시스템 구축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3개국 협회는 이르면 올해 안에 중국·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과도 같은 내용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 등 일부 국가와는 협력에 잠정합의한 상태다.
특히 3국 협회는 궁극적으로 전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B2B 체계를 완성키로 하고, 아·태지역간 B2B가 어느정도 성숙단계에 들어서면 시장규모가 유럽·미국 등과도 B2B로 연계할 계획이다.

중기청
소기업형 e-비즈 모델 개발사업에 20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0명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e-비즈니스 모델 개발사업'에 올해 20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서비스업, 유통업, 지식서비스업등 비제조업을 영위하는 업종별 소기업 단체에 e-비즈니스 모델 개발 비용 및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중기청은 올해 4개 업종별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총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해주며, 개발된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기업 단체는 중기청(www.smba.go.kr) 또는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www.kimi.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3일까지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터파크
3월 판매총액 238억원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지난 3월 238억6천만원의 판매총액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판매 총액(147억원)에 비해 62.2% 증가한 액수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총 770억원의 판매총액을 기록했다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

LG CNS-한진
전자지불·배송 연계서비스

LG CNS(대표이사 정병철)는 택배업체인 한진과 전자지불·배송 연계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LG CNS 김대훈 부사장은 “국내 1위 택배회사로 안정된 배송망과 시스템을 갖춘 한진과의 제휴를 통해 쇼핑몰 사업자에게 최소 비용으로 고객 서비스까지 포함한 전문 물류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HP-루터슨
의료 정보화 아웃소싱 협력

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의료정보화 전문업체인 루터슨(대표 장희준·김진영)과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체결하고, 국내 의료정보화 아웃소싱 시장을 공동 공략키로 했다고 지난달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한국HP가 갖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 솔루션과 컨설팅 능력에 루터슨이 가진 의료 전문 솔루션을 결합시켜, 시장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두 회사는 의료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 의료 부문 전반에 걸친 인프라 솔루션 및 컨설팅 능력을 아웃소싱 형태로 제공하는데 주력, 의료 아웃소싱 업체 공동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 영업·마케팅과 정보교류·상호지원 등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전자상거래 2개 단체 통합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관련 단체인 “동아시아 전자상거래 협회(EA―ECA)'와 “전자구매 컨소시엄'이 통합된다.
지난달 10일 KOTRA는 일본경제산업신문이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가구매의 표준화를 추진해온 전자구매 컨소시엄은 민간기업의 자원봉사 조직만으로 활동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특정 비영리활동 인증을 받아 정상 가동되고 있는 “동아시아 전자상거래 협회'에 통합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통합에 따라 전자구매의 보급에 있어 우리나라 등 아시아 각국과의 협조체제가 더욱 원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구매 컨소시엄은 지난 2001년 7월 일본 IBM, 소니, 아스크루 등 14개사가 발기인으로 참가해 설립된 이래 한때 회원기업수가 59개 사에 이를 정도로 확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컨소시엄은 우리나라의 한국전자거래협회(KCALS/EC)로부터 공동협력사업 요청을 받는 등 국제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현체제하에서는 효율적인 대응이 곤란하다고 판단, 보다 공적인 입장에서 유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동아시아 전자상거래협회'와 통합키로 결정하고 지난 8일자로 이 컨소시엄 자체를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아시아 전자상거래 협회'는 NTT communications(NTT 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자상거래 관련기업 및 단체가 모여 4월중에 법인설립 등기를 마친 비영리단체이다.
특히, 이 단체는 동아시아권의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발전을 목표로 중국이나 우리나라 등과의 협력하에 포털사이트 구축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기 IT화 사업
신청 열기 높아

지난 3월 3일부터 시작된 금년도 중소기업 IT사업에 대한 기업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4일 기준으로 ERP의 경우 478개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0개사, 부산 31개사, 울산 16개사 등으로 서울은 19%, 지방은 81%의 비율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27개사, 도/소매업 23개사, 건설업 11개사 등으로 제조업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종업원 규모별로는 21인~50인 209개사, 51인~100인 164개사, 101인~200인이 80개사 등이며 매출액 규모별로는 10억~50억 92개사, 50억~100억 198개사, 100억원 초과 188개사로 나타났다.
IT업체는 총 112개사가 참여했으며 상위 3개 IT업체의 점유율이 26%, 10개이상 계약한 IT업체가 10개사에 지나지 않아 전반적으로 다양한 업체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업적 IT화는 삼성전자, LG전자, 한진해운, HSD엔진 등의 모기업을 중심으로 약 200개이상의 중소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금년도에 처음 실시하는 e-Learning, IT화 선도기업, SCM 구축사업, 통합무역관리 솔루션 지원, Mobile 비즈니스 연계 IT화는 중소기업 IT화에서도 가장 어려운 부문으로 아직 신청이 없거나 있어도 경미한 실정이다.

한-중-일 연계
e-마켓플레이스 개설

한국, 일본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한·일 아시아마켓플레이스(e-AMP) 구축사업에 중국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한국전자거래협회(회장대행 김동훈)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신식산업부 산하 중국상무협회가 한일간에 추진되고 있는 e-AMP사업에 자신들이 중국측 파트너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특히 중국상무협회측은 e-AMP사업에 중국 정부 차원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사업추진자금을 정부측으로부터 지원받을 방침이다.
그러나 중국측은 아직 자국의 제조업계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한일간 구축사업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중국 인프라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자거래협회는 일단 한일간 e-AMP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중국측이 정부자금을 확보하는 대로 한일 양국의 시스템을 그래도 중국에 적용시켜 3국 e-AMP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전자거래협회는 일본전자거래추진협의회와 함께 최근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에서 한일 e-AMP 실무회의를 갖고, e-AMP 서비스 개시 시기와 서비스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은행
B2B 전자거래 고려한 금융권 첫 ebXML 채택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업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방카슈랑스의 정보교환 아키텍처를 차세대 국가간 전자상거래 표준인 ebXML로 채택했다.
지난달 22일 기업은행(행장 김종창 www.kiupbank.co.kr)은 방카슈랑스 구축사업자인 삼성SDS를 통해 ebXML 업체인 이노디지털(대표 김종락 www.innodigital.co.kr)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이같은 결정은 일부 시범사업을 제외하고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에 ebXML이 도입되는 최초의 사례로, 현재 10개 보험사와 방카슈랑스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중에 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 창구에서 보험사의 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은행과 보험사간 B2B 거래이다.
이들간의 전자거래를 연계할 아키텍처가 필요한데, 현재 유럽 등지에서 보편화된 방식은 전자문서교환(EDI)이다.
기업은행의 ebXML 도입은 기업들과의 자금거래가 많은 은행 특성상 향후 B2B 전자상거래와의 연계를 고려한 것으로, ebXML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SCM민·관합동추진위원회
SCM 활성화 추진

유통산업내 공급망관리(SCM) 공급체인관리전략 보급을 전담해 온 한국SCM 민·관합동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산업자원부 김종갑 차관보, 신세계 이마트 부문 황경규 대표이사)가 조직개편 및 기능강화를 통해 SCM 활성화에 나선다.
공급체인관리전략는 유통·제조·물류를 포괄하는 공급망전반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경영전략으로, 의류(QR), 식품(ECR), 의약품(EHCR)등의 산업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산자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99년 설립된 이래 공급체인관리(SCM) 전략 보급을 통한 유통·제조업체간 협력기반 조성 및 유통산업 효율화를 위해 △ECR/SCM 국제세미나 개최, △SCM 기법 교육,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유통산업내 SCM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그간 성과에도 불구하고 유통·제조업계 상호간의 협력을 통한 Win-Win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약한 제조업체의 의견 반영 확대, △유통·제조업체간의 분쟁 조정 기능, △SCM 확산을 위한 포괄적 지원 기능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직 개편 및 기능 강화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그간 정부와 대형 유통업체의 대표가 맡아 오던 공동위원장을 정부, 유통, 제조의 3인 위원장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3개인 분과위원회(시범사업, 표준화, e-마켓플레이스 연구)에 “산업별 분과위원회' 및 “중소기업 SCM추진 분과위원회'를 추가함으로써, 위원회 활동에 산업별 특수성을 반영하고 SCM 전략을 전산업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유통산업발전법령 개정을 통해 유통·제조업체간의 분쟁 중재 및 조정 기능 수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정부의 제3자로서의 역할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통산업의 국제동향 소개, 국내 유통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등 유통국제화를 위한 지원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유통전문인력 양성, 유통 관련 신기술 연구 등 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경광학업종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 순조롭게 진행

안경광학업종의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분류체계 표준화작업의 기본자료가 완성되는 등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B2B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안경광학업종 주관기관인 옵틱스글로벌(대표 권순홍 www. opticsglobal.com)에 따르면, 최근 안경광학 제품의 분류체계 표준화작업의 기본자료가 완성됨에 따라 다음해초경 해당분야의 e-마켓플레이스를 개장,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옵틱스글로벌은 최근 전자카탈로그 관리시스템(CMS)과 업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금년 하반기에는 B2B 전자보증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도 협약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옵틱스글로벌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분류체계 표준화작업을 위해 한국광학협동조합과 대학교수 등 11명으로 구성된 표준화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이밖에 옵틱스글로벌은 각 기업체들의 정보화 마인드 제고를 위해 한달에 두차례 이상 정보화 교육 및 컨설팅 작업에 나서고 있다.

전자거래진흥원
인터넷쇼핑몰 구축 세미나 개최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 www.kiec.or.kr)이 인터넷쇼핑몰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문제점을 공론화시키고 발전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신뢰의 제고와 이를 통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지난달 22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 환경 구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하프플라자 사건과 같은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와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과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이날 “인터넷쇼핑몰 자율규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의 1.25인터넷 대란과 일부 비도덕적이고 부실한 인터넷쇼핑몰로 인하여 조장된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신뢰감을 회복하기 위하여 인터넷쇼핑몰의 자발적인 거래질서를 확립을 통한 신뢰받을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은 우수한 B2C 인터넷쇼핑몰을 포상함으로써 건전한 경쟁을 통한 전자상거래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2회 한국 e-Mall상'을 주관한다. 한국 e-Mall상은 인터넷 쇼핑몰의 국민 경제적 기여를 촉진하고, 소비자 보호, 효과적인 배송 등 모범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에 ㈜씨제이홈쇼핑의 CJmall (www.cjmall. com),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에 지팜의 지팜(www.gfarm. co.kr)이 선정됐다.

경기도
지자체 e-허브 마켓 구축 추진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e-허브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직접 나섰다.
경기도는 이번에 구축되는 e-허브 마켓을 범국가차원에서는 육성·지원되는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들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이를 다른 광역자치단체에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번 e-허브 마켓플레이스의 구축은 해외시장과의 전자상거래 공조를 통해 동북아시아 물류중심·사이버비즈니스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기본 목표 아래 추진된다.
특히 경기도는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중심의 전자상거래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키로 하고, 우선 가격경쟁력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e-마켓플레이스 거래기반을 다진 후 품목을 점차 확대해 해외 e-마켓과의 공조체계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경기도는 지난달 플랜트와 기계분야의 실거래형 e-마켓(www.koreaehub.com)을 구축, 현재까지 약 한달동안 14건의 인콰이어리 접수와 6건(1천700만 달러 규모)의 견적제출을 완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일본 네필드 및 니쇼이와이 등과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 e-마켓간(M2M)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흡수하고 연계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표준 문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물품분류체계 표준에 근거해 물품정보를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IT업체들
중국시장 대응 미흡

우리나라 IT기업들이 중국을 가장 큰 수출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대비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0일 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은 지난 1일부터 열흘간 709개 IT기업의 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달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국가표준인 중국강제인증(CCC)에 대해 정보통신기기업체의 23%,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 업체의 9.5%만이 대응을 완료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기업체의 57%,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체의 52.4%는 CCC 대응을 준비중이라고 대답했으며 20%와 38%가 각각 대응이 필요없다고 답변했다.
국내 IT기업들이 수출이나 해외자본투자를 위해 선호하는 국가는 중국(46.4%), 미국(16.2%), 동남아(13.8%), 일본(9.4%), 유럽(8.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에서 IT기업 10개 중 4개는 해외진출시 해당국가의 시장, 기술, 법령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들은 해외진출시 애로사항으로 해당국가의 정보부족(38%) 외에 치열한 가격경쟁과 연구개발능력 부족(26.5%), 해당정부의 각종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22.6%), 국내법규절차의 복잡성(8.4%)을 꼽았다.
또한 이에 따른 정부의 수출지원정책으로 해외기업 정보제공(38.5%), 해외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주선(28.5%), 해외전시회 지원사업(17.8%) 등을 바란다고 IT기업들은 답변했다.

미국 매뉴지스틱스社
국내 SCM시장에 진출

공급망관리(SCM) 및 가격최적화솔루션 업체인 미국의 매뉴지스틱스(www.manugistics.com)가 국내 SCM시장에 진출한다.
지난달 17일 매뉴지스틱스에 따르면, 최근 북아시아의 새로운 제품공급업체(reseller)를 선정하는 지역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NCR테라데이타와 한국EXE컨설팅을 국내 협력사로 선정, 이달부터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렌 세릴로 한국·중국담당 사장은 “한국은 건실한 경제력과 높은 신기술 활용도를 가진 매뉴지스틱스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면서 “업무 효율성에 대한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는 한국기업들에 매뉴지스틱스의 SCM 솔루션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뉴지스틱스는 AT&T·보잉·아마존·시스코시스템스·코카콜라보틀링·네슬레·GE 등 1천200여 고객을 확보한 업체로 국내 데이터웨어하우징(DW) 및 SCM 분야에서 대형 고객을 다수 확보한 한국NCR테라데이타와 한국EXE컨설팅을 협력업체로 확보했다.

인터넷 산업
올 2/4분기 전망 어두워

올해 2분기 인터넷산업 전망이 다소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전국 135개 인터넷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2분기 인터넷산업 경기전망 조사(iBSI) 결과 인터넷산업 경기지수가 지난 1분기 112보다 낮은 9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기반산업이 93, 지원산업 89, 활용산업 92였다.
iBSI는 인터넷산업 전체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 기준치는 100이며, 이를 넘으면 “경기 호전'으로 전망한 업체가 `악화’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경기 악화 전망 요인으로 “내수시장 악화'(38.9%), “국내외 IT경기 불확실'(22.2%), “자금조달 어려움'(13.9%), “해외수출 악화'(8.3%) 등을 꼽았다.
실제 1분기 매출 등 경영실적 지수(86)도 지난해 말 조사한 1분기 경기 전망치(112)보다 낮게 나타나 IT경기가 다소 늦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회사별 매출과 채산성 전망지수는 각각 115, 105로 조사돼 기업들은 “마케팅 활동강화'(42.5%),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30%), “인터넷 인식 제고'(15%)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실적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스닥 등록 14개 기업들은 2분기 경기와 매출을 매우 긍정적(142, 145)으로 봤으며, 이 중 전자상거래, 포탈 등 활용산업의 경기·매출 전망지수가 각각 183, 167로 나타나 다른 업종보다 매우 높았다.
정부 건의사항으로는 ‘경기부양’과 ‘벤처기업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 등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산업을 기반산업(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서비스)과 지원산업(기술지원·사업지원), 활용산업(응용서비스·콘텐츠·전자상거래) 등으로 나눠 지난 3월 21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20일 동안 135개 인터넷기업을 표본으로 전화·팩스·전자메일로 실시됐다.

e러닝지원센터 사업
내달부터 본격화

최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e러닝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e러닝지원센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2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007년까지 e러닝지원 사업에 35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이달 안에 “e러닝지원센터 사업'을 담당할 4개 관련기관과 최종협약을 체결, 내달부터 본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e러닝 산업이 기술개발, 표준화, 인력양성 등 모든 부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의 e러닝산업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e러닝산업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차세대학습기반센터,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 등이 사업자로 참여하게 된다.
e러닝지원센터는 △표준화 기반의 차세대 콘텐츠 모델을 개발·보급하는 것을 비롯해, △사진·오프라인 강의자료·동영상 등 콘텐츠 요소의 풀(pool) 조성, △콘텐츠 평가·인증 등 e러닝 관련 제도 개선방안 수립, △국내 우수 e러닝 콘텐츠 DB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산자부는 우선 올 5월부터 추진되는 1단계 사업에 총 5억원을 투입해 e러닝 실태조사를 비롯해 관련 장비 및 솔루션 도입, 인력교육 및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억5천만원은 정부가 부담하고 1억5천만원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4명의 상주인원을 둘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센터 개소식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는 연간 6억5천만∼8억원씩을 투입, 35억원의 예산으로 e러닝지원센터 사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특히 산자부는 e러닝지원센터를 추후 e러닝 인력수급을 관장하고 전문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하는 e러닝 인력개발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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