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6 10:35
(서울=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쿼터를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지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격은 배럴당 26.52달러로 전날보다 0.54달러 떨어졌다.
반면 시장 요인이 하루 늦게 반영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23.43달러로 0.12달러 하락했고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격도 0.67달러 오른 24.2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은 이라크의 복귀에 앞서 OPEC 회원국들이 생산쿼터를 더 많이 확보하려는 의도로 6월1일부터 생산쿼터를 하루 90만배럴 늘리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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