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9 17:27
(서울=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추진 움직임에 따라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3.28달러로 전날보다 0.91달러 올랐다.
하지만 열흘 이동평균가격은 23.91달러로 0.17달러 낮아졌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격은 24.73달러로 0.18달러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경우 0.01달러 하락한 28.04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바그다드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OPEC가 유가방어를 위해 24일 임시총회에서 감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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