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31 17:46

이라크 항만기항 선박 전쟁보험할증료 약 700% 인상

로이드 등 세계 유수의 보험사들은 이라크 항만기항 선박에 대해 전쟁보허말증료를 약 700% 인상했다. 한국하주협의회에 따르면 이라크 움카스르항으로 곡물을 싣고 가는 선박의 선체에 대한 전쟁보험할증료가 전쟁 개시전 선가의 0.5~0.6%에서 3.5%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선가가 약 2천만달러인 선박을 기준할 경우 7일가의 항해를 위해 보험료를 10만달러에서 70만달러로 지불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호주와 캐나다로부터의 10여척 선박들이 원조물품을 수송하기 위해 전쟁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선에 대해 만일 공격이 이뤄질 경우 선박에 대한 전쟁보험할증료가 지난 1991년 걸프전과 유사한 수준인 선가의 5%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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