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3 17:06
한진해운 2월 ‘컨’운임지수 106.2로 상승 지속
5월 미주항로, 4월 구주항로 운임회복 추진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지속상승 중이다. 한진해운은 비수기임에도 지난 2월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작년말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106.2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88.4대비 17.8%, 금년 1월 102.8보다 3.4% 신장된 것이며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의 수급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를 바탕으로 선사들의 운임회복 노력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진해운은 작년 급속히 하락한 운임률 회복을 위해 미주 및 구주항로 취항선사들과 함께 미주항로(아시아→미주)의 경우 5월 1일부로 TEU당 525달러, FEU당 7백달러, 구주항로(아시아→유럽)의 경우 지난 1월 1일부로 FEU당 365달러를 이미 인상 실시했으며 4월 1일부로 TEU당 150달러, FEU당 3백달러를 추가 인상 추진하고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보전차원에서 유가할증료를 아시아/북미항로는 FEU당 185달러에서 230달러로, 아시아/구주항로는 FEU당 194달러에서 224달러로 인상 조정할 예정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금년 정기선시장은 강세가 될 것으로 전문기관들이 전망하고 있고 지난해 운임이 대폭 하락해 화주들도 운임인상에는 대부분 긍정적인 입장을 표현하고 있어 운임회복이 이루어져 해운업체 수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컨테이너 부문 1,2월 총 수송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38만9천TEU, 컨테이너부문 총 수입합계는 전년동기대비 24.8% 늘어난 5억1천5백만달러를 시현한 바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올해 43억3천만달러의 매출과 2억2천만달러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컨테이너사업부문이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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