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3 17:04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 현대중공업(대표 崔吉善) 사원들의 뜨거운 학구열이 업계에서 화제다.
1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사원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부서별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며 책과 씨름하는 주경야독(晝耕夜讀)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학구열이 불어 닥친 것은 회사가 이달 초 사원들의 자기계발 성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기로 방침을 정한데다 최근에는 사무직 전 사원에게 1개 이상의 어학 강좌를 수강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우선 자기계발을 위해 회사에서 주관하는 각종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이나 외부 강좌의 수강, 자격증 취득 등을 인사고과에 반영키로 해 학습 욕구와 동기를 유발하고 있다.
어학은 현재 회사에서 운영중인 17개 강좌와 외부 교육기관과 연계한 55개 사이버 과정 등 모두 72개의 영어, 중국어, 일어 프로그램 중에서 1개 이상을 수강하도록 했다.
회사의 이 같은 방침은 사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교육방식이나 선택권도 사원들의 자율에 맡기고 회사는 이에 대한 보상방법만 구체화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세계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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