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17 17:33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
(서울=연합뉴스) 한진중공업이 연초 연이은 소나기 수주로 벌써 올해 수주 목표치의 75%를 달성하는 등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8천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스위스의 MSC(3척)사와 독일의 오펜사(2척)로부터 3억8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시속 24.5노트를 낼 수 있는 세계 최대형급, 고속형 컨테이너 전용 운반선으로 글로벌 정보통신시대의 대형화, 고속화 요구에 맞춰 독자개발한 첨단선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MSC사로부터 수주한 선박은 2005년 1월부터 7월까지, 오펜사로부터 수주한 선박은 같은 해 10월과 12월 각각 선주사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이달 초 5천TEU급 6척(3억달러)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올해 목표(9억달러)의 75%를 이미 수주했으며 2년반 가량의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수주액(8억달러)를 기준으로는 90% 가까이 달성한 셈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조만간 올해 수주목표를 11-12억달러 수준으로 상향조정할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현재 5천TEU급 컨테이너선 20여척과 해군의 LPX(대형수송함)를 건조하고 있다”며 “올 수주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보다 고기술.고부가가치선박의 수주 및 건조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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