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7 13:51

Inside News/ Business Logistics Part

LG전자
구미공장 ERP 시스템 구축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최근 구미의 TV·모니터·생산공장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이를 창원·평택공장 등지에 확산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지난달 2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도입한 ERP는 제조모듈 부문으로 회계·영업·서비스 등 모듈별로 구축한 전사 통합ERP와도 연동된다.
특히 기존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을 웹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해외 생산·판매법인과도 실시간 정보교환이 구현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의 직거래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바츠’로 온라인 구매 통합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의 온라인 구매가 ‘바츠닷컴(www.baatz .com)’으로 통합된다.
지난달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0여개 계열사의 기업소모성자재(MRO) 구매가 바츠닷컴으로 통합,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의 통합구매를 목표로 추진해 온 바츠로의 계열사 구매창구 단일화 역시 이달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현대모비시의 경우 지난해 1월 자체적으로 구축한 ‘MRO통합구매시스템’을 없애고 이 기능을 바츠로 이관했다.
모비스는 연 100억원 이상의 MRO를 바츠에서 구매하기로 했으며 INI스틸은 지난해 구축한 e프로큐어먼트와 바츠간 연동을 목표로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본텍 한국로지텍 등 20여개 계열사도 MRO 구매창구를 바츠로 단일화하기 위해 사별로 서로 다른 분류체계와 코드번호 등을 표준화하고 바츠와의 연동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바츠는 현대차 전체 구매액 24조원 가운데 내자 4조원, 외자 1조2천억원 등 5조원 이상의 거대 온라인 구매창구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 1천억원 규모(연 1조2천억원)의 외자구매도 이관받음에 따라 바츠는 국내외 거래처와의 온라인 구매창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HP
대구은행CRM 구축완료


한국HP(대표최준근, www.hp.co.kr)는 대구은행(은행장 김극년)이 고객관리의 과학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착수한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6일 밝혔다.
대구와 인근 지역에서 토착금융기관으로 뿌리내린 대구은행은 CRM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함에 따라 과학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맞춤형마케팅 등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은행 CRM의 컨설팅과 설계, 구축 등 CRM 전반을 진행해 온 한국HP는 기존 금융권의 ‘분석CRM’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분석 CRM’과 ‘운영CRM’을 통합해 은행의 수익성과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세분화 및 수익분석 등 정보 가공단계의 분석CRM에서 벗어나 우수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잠재우량고객을 개발하고, 저수익고비용 고객의 비용을 감소유도 등 정보 활용이 가능한 ‘통합CRM’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대구은행의 CRM시스템은 거래처리와 동시에 고객별로 주요상담내역을 제시하여 실시간 1:1마케팅을 지원해주는 영업지원시스템, 데이터마이닝기법을 이용하여 예금이탈과 같은 고객의 미래행동을 예측하여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 고객타겟팅에서 캠페인 실행까지의 프로세스를 지원해주는 캠페인관리시스템과 영업점의 고객을 다양한 각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분석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CRM시스템이 본격 가동될 경우 과학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우수고객수증가 등 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리해진 은행업무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2003년에는 20개 이상의 고객관계심화점포를 도입하는 등 고객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김극년은행장은 “우리는 CRM이 단순한 전산개발프로젝트가 아니라, 고객관리를 과학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그 프로세스를 지원해줄 수 있는 전산시스템의 결합이라고 파악했다”며, “이러한 프로세스를 가장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곳이 한국HP라고 판단, CRM시스템을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한국HP 최준근사장은 “대구은행의 성공적인 CRM 구축으로 한국HP의 금융권사업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며 “컨설팅 및 SI, 서비스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HP는 향후 금융권을 비롯해 산업전반에 걸쳐 e비즈니스를 위한 컨설팅 및 SI, 서비스분야에서 큰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자거래진흥원
eTrust 인증업체 사후 모니터링 실시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이 작년 10월11일부터 12월13일까지 약 2개월간 eTrust 인증업체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웹사이트 평가 △웹사이트 성능 평가 △실제 구매를 통한 체험 평가 등 모니터링 내용 및 테스트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증업체가 인증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문 결제 및 배송 등 거래 전 과정에 대한 체험평가 결과 롯데닷컴, 신세계사이버몰, e현대, 삼성몰 등 종합몰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중소 쇼핑몰 중에서는 갓피플닷컴, 행복한선물, 프라이스 엔지오, 이노티안경 전문몰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웹 사이트 평가에서는 eTrust 인증마크 부착여부, 고객대응(게시판 및 전자메일), 사업자정보, 고객사후관리, 상품정보 등을 평가한 결과 81%가 인증마크를 게재하고 있으며, 사이트관리도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웹사이트 성능은 웹로그 분석, 웹사이트 성능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 웹 테스팅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접근성은 전체 평가 대상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점으로 환산할 경우, 전체 평균은 96.28, 표준 편차는 4.08로, 이는 연구책임자인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가 최근 평가한 대한민국전자정부사이트의 94.70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인증업체 중 무작위로 10개 업체를 선정, 주문, 결제, 배송, 반품 등의 항목을 실제 체험 평가한 결과 역시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거래진흥원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 중 기간이 지난 인증 마크 사용업체에게는 재인증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일부에서 발견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강추위속 온-오프라인 희비 교차


새해 들어 계속된 강추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간에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섭씨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로 사람들이 바깥출입을 자제하면서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 오프라인 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반면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은 ‘안방쇼핑객’ 증가로 반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전기히터 등 난방기구의 경우 온.오프라인 관계없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달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새해 첫 정기세일이 시작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주요 백화점의 매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작년 첫 정기세일 초반(11∼13일)대비매출신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1% 내외 신장되는데 그쳤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매출이 작년에 비해 각각 8.3%, 4% 감소했고 롯데백화점은 0.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첫 정기세일 초반 매출 신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강추위로 백화점 방문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인된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 기간 방문객이 10% 가량 감소했다. 할인점 경기도 썰렁해 롯데마트의 이 기간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2% 가량 감소했으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와 이마트의 매출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과 남대문 일대 패션몰과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도 부쩍 줄었다. 남대문시장의 한 상인은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겨울의류가 많이 팔리는데 최근 며칠간은 그런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재래시장이 가격과 상품 품질 등 모든 면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에 밀리면서 요즘 시장상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바닥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매출부진에 불구, 전기히터 등 난방기구 매출은 오히려 크게 늘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경우 정기세일 첫 3일동안 난방기구 매출이 각각 50%, 20% 늘었다. 겨울의류 매출도 백화점별로 10∼20% 가량 증가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업체들이 강추위로 고전하고 있는데 반해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업체들은 급증하는 주문으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LG홈쇼핑은 지난 주말(4∼5일)의 하루평균 주문액이 80억원대로, 1주일전 주말(12월 28∼29일)보다 15∼20% 가량 늘었는데, 특히 PB(자체상표) 의류가 방송시간 100분동안 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겨울 의류 판매량이 급증했다.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도 겨울의류와 난방기구, 유아용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주말 매출이 전주 주말보다 각각 20%, 10% 이상 증가했다.
인터파크 등 주요 인터넷쇼핑몰도 지난 주말 매출이 전주 주말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 인터넷쇼핑몰에서는 패션과 식품, 유아용품 등 모든 품목이 골고루 많이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찾아온 추위로 외출을 자제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줄고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매출은 늘었다”면서 “날이 풀리면 백화점 등 오프라인 업체들의 매출도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연시 온라인매출 예상초과


미국의 연말연시 온라인 매출이 파격적인 할인과 무료 배송 등 판촉이 강화된데 자극받아 기대 이상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달 6일 공개된 전문기관 조사들이 일제히 분석했다.
분석들은 이같은 온라인 매출 호조가 경기 위축에 따른 전반적인 소매 부진과 대조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무료 배송 등이 당연한 관행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이것이 온라인을 포함한 모든 유통업체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레이트닷컴(BizRate.com)은 지난해 4.4분기 미국의 온라인 매출이 174억4천만달러로 한해 전에 비해 40%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35% 증가를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해 전체로는 온라인 매출이 479억8천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3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0~12월 전자상거래가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12월 26-31일의 성탄절 후 대처분 세일에서만 9억2천10만달러의 매출이 기록된데 크게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레이트닷컴의 척 데이비스 최고경영자는 “유통업체들이 뒤늦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위해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배송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많이 제공한 덕택에 온라인 판매가 이처럼 급증한 것”이라면서 “지난 연말연시가 소비자 주도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연시 온라인 쇼핑에서 컴퓨터 하드웨어가 가장 인기있었으며 전자제품, 엔터테인먼트용품, 의류 및 인형 순으로 많이 팔렸다고 분석했다.
골드만 삭스와 해리스 인터액티브 및 닐슨/넷레이팅이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27일까지 미국인이 온라인으로 구매한 규모가 137억달러로 집계됐다.
품목은 서적·음반·비디오테잎이 가장 인기있었으며 의류와 여행상품, 그리고 전자제품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해리스 인터액티브의 로리 이벤토치-제임스는 “연말연시 판매에서 온라인이 이제는 주요 수단이 됐다”면서 “갈수록 많은 사람이 전자상거래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전자상거래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부문 전문조사기관인 쥬피터 리서치도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뤄진 온라인 매출이 당초 예상한 131억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해 전에 비해 17% 증가한 규모다.
쥬피터의 켄 카사르 수석연구원은 “지난 연말연시 시즌이 좋았던 것은 무료 배송의 역할이 컸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향후 상거래의 관행으로 굳어지면서 유통업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전산원
‘정보화 추진체계 대통령중심으로 개편’ 지적


새 정부가 21세기 국가사회 정보화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정보화추진체계를 대통령 중심의 단일 추진체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대통령 직속의 IT전담수석과 부처별 독립적 지위를 갖는 국장급 CIO(정보화담당관)를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지난달 6일 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은 ‘정보화추진체계 개편논의와 개선방안’과 ‘정부 CIO제도 개선방안 연구’라는 2개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산원은 분산형 정보화추진체계가 정책의 일관성 결여, 부처간 할거주의 등의 문제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 따라서 현행 정보화추진위원회를 대통령 중심으로 개편하고 대통령실에 IT전담수석을 신설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처별 CIO가 독립적으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장급 CIO제를 신설하는 한편 CIO간 협의회를 정보화추진체계내 전문소위원회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전산원은 제안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는 현행 기획관리실장 밑에 소속된 CIO를 지방자치단체장 직속으로 편제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한국
아시아 상호연동성 테스트 사무국 선정


한국이 차세대 표준 전자거래문서(ebXML) 분야의 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이 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제7차 ebXML 아시아 위원회에서 아시아 상호연동성 테스트 사무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의 ebXML 솔루션에 대한 상호연동성 테스트베드가 한국에 설치될 전망이다.
전자거래진흥원은 ebXML 기반 전자거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상호연동성 테스트를 정례화하는 한편 참가 국가를 현재 아시아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국가간 오프라인 상호연동성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자거래진흥원은 이와 함께 아시아 국가간 상호연동성 테스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테스트베드가 마련돼야 한다고 보고 상호연동성 테스트 베드를 구축, 한국이 상호연동성 테스트 허브를 확보함으로써 아시아 e비즈니스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자거래진흥원은 또 앞으로 북미 및 유럽의 상호연동성 테스트 추진주체와도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지난해 삼성SDS, KTNET, 이썸테크, 이노디지털, 한맥인포텍 등 5개사 제품에 대한 상호연동성 테스트를 추진·관리해 왔다.

한국
ebXML분야 亞 허브로 자리매김


우리나라가 차세대 표준 전자거래문서(ebXML) 분야의 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에 따르면 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제7차 ebXML 아시아 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상호연동성 테스트 사무국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의 ebXML 솔루션에 대한 상호연동성 테스트베드가 국내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거래진흥원은 ebXML 기반 전자거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상호연동성 테스트를 정례화하고 참가 국가를 현재 아시아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국가간 오프라인 상호연동성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자거래진흥원은 아시아 국가간 상호연동성 테스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테스트베드가 마련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상호연동성 테스트 베드를 구축, 한국이 상호연동성 테스트 허브를 확보함으로써 아시아 e비즈니스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거래진흥원은 향후 북미 및 유럽의 상호연동성 테스트 추진 주체와도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진공
중고설비정보 포털사이트 개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고 설비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휴설비정보 포털사이트(www.findmachine. or.kr)를 구축, 지난달 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트는 중고설비의 매매정보, 입찰정보, 유통업체정보, 공구상가 및 기계산업시장정보 등 중고설비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중진공은 또한 중고설비를 구입하는 소기업에 대해 구입자금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동북아 3개국
B2B 협력시대 실현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협력시대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개화된다. 특히, 한국이 동북아 국가간 B2B 협력의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어 새 정부의 10대 과제이기도 한 ‘동북아 경제 중심 국가 건설’이 B2B분야에서 가장 먼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제의로 지난 2001년부터 진행된 한/일 전자부품DB 공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금년부터 이 사업에 본격 참여할 뜻을 밝힘으로써 동북아 B2B 전자상거래 협력사업에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사업이 본격화되면 각국의 전자부품 및 세트업체들은 보다 쉽게 구매자와 필요한 부품을 확보할 수 있어 동북아지역 기업들의 경쟁구조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이 지역 부품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는 일본전자정보산업협회(JEITA)가 이달중에 일본 전자부품 시스템 검색엔진을 한국 전자부품DB 시스템에 무상으로 설치, 양국 부품DB 연계를 위한 본격적인 실증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4월까지 양국 전자/정보통신분야 주요 부품DB 검색사이트인 ‘e피아닷넷(한국)’과 ‘파츠웨이(일본)’ 의 상호연계작업을 일단락 짓고, 내년까지 양국 부품DB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과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에 중국도 지난해 11월 말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포럼(산자부 주최)’에서 한/일 전자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분야 B2B 전자상거래 협력사업에 올해부터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르면 다음달 일본 고베에서 개최되는 ‘한/일 e비즈니스정책협의회’에 함께 참여해 전자부품DB 통합 등을 비롯한 향후 일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대만도 정보산업협회를 내세워 이같은 동북아 전자분야 B2B 협력체제 구축에 관심을 나타내 한/일 전자부품 B2B 협력사업이 동북아 전체로 빠르게 확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파텍21
B2B 기능강화 위한 사이트 개편


산업기자재 전문 e-마켓플레이스 파텍21(대표 김재하 www.partec21. com)이 지난달 7일 B2B 기능강화를 위한 사이트 개편작업을 완료, 실제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파텍21은 우선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영업(판매/구매업체 선정, 회원모집)을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하고 모든 회원사들이 파텍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회원사들은 파텍21에 견적서를 보내고 이를 파텍이 판매업체와 직접 네고해 가격을 책정한다. 그동안 회원사들은 파텍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직접 전화나 팩스로 판매업체와 직거래해왔으나 회원사간 오프라인 거래를 차단함으로써 온라인 기반의 중개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주 수익모델 역시 지금까지의 간접수익(각종 DB이용료/광고비에서 거래마진 및 수수료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B2B e-마켓의 위용을 갖췄으며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B2B(SMS 서비스)도 도입해 사용자 환경의 편의성을 높였다.

조달청
정부조달분쟁자문위 발족


조달청은 지난달 7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G2B) 이용 활성화로 조달관련 분쟁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에방하기 위한 정부조달 분쟁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위원회는 조달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학계와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내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 앞으로 민원인이 전자조달 관련 민원을 제기하거나 분쟁이 발생하면 심의를 거쳐 민원을 해결하고 화해 등을 유도하게 된다.

eBI협회
사업계획과 조직정비로 위상 강화


e-비즈니스통합(구 웹에이전시)업체들의 단체인 eBI협회가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활동을 비롯, 공동 IR 개최 등 정책적 지원마련에 나서는 등 협회 위상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8일 한국eBI협회(KeBIA)에 따르면, 그동안 회장사를 비롯 주요 회원사의 실적 부진 등의 요인으로 효율적 운영에 차질을 빚었으나 오는 3월 총회를 열어 새 집행부 구성 및 조직 재정비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BI협회는 이에 앞서 회원 상호간 권익 옹호 및 국제 교류, 인재 양성과 고용 촉진, eBI 산업 공동 홍보, 대정부정책 건의 지원 등을 골자로 한 200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eBI협회는 올해 정계 및 학계와 회원사를 초청, 업계 현안에 관한 토론회를 갖는 eBI Day를 개최하고 우수 클라이언트 대상 및 학생 웹사이트 구축 공모전 등 eBI 대상 시상식 등을 가진다는 방침이다.
또 eBI 관련 해외자금 투자유치 활성화와 국제협력사업을 지원하고 eBI 산업 투자촉진을 위한 공동 IR 대회를 비롯 글로벌 eBI 트랜드 컨퍼런스와 eBI 창업 전국 설명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특히 대정부 활동을 강화, eBI 산업 수출촉진방안 마련 및 전자정부구축 등 국가정보화사업에 대한 민간업계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eBI 산업 및 신기술 관련 자료 수집, 분석과 조사연구 및 간행물 등을 발간하는 한편 인터넷마케팅, 웹디자인, 웹프로그래머, 인터넷비즈니스 컨설팅 등의 분과위원회를 구성, 정기 세미나 및 연구결과자료 등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오는 3월 총회에서 새회장 선출까지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지훈 FID 사장의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코엔펙
석유 B2B사업 강화키로


석유전문 e-마켓플레이스 코엔펙(대표 양만희 www.konpec.co.kr)이 지난달 10일 창립 13주년을 맞이해 석유B2B사업 강화에 나섰다.
코엔펙은 지난해 상반기 석유수입업에 처음으로 뛰어들며 B2B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금년부터는 30%선에 머물던 온라인 거래비중을 70%까지 늘리도록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지역에 집중돼 있던 거래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별 거점을 확보하고 지역내 주유소 관리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케어캠프
납품대금 전자결제시스템 처리


의료분야 전자상거래업체인 케어캠프닷컴(대표 이형남 www. carecamp.com)은 지난달 8일 800여개 병원용품 협력업체의 납품대금 지급방법 개선을 위해 현재의 어음 발행제도를 폐지, 현금으로 지급하는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자결제시스템은 기존처럼 어음을 발행하지 않고 약정된 만기일에 별도의 절차 없이 우리은행의 인터넷을 통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자동 입금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케어캠프 협력업체들은 납품 후 계산서만 발급하면 지급조건에 따라 약정된 만기일자에 어음 발행, 수령, 보관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전자결제시스템 도입으로 납품업체들은 인터넷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 받게 돼 어음 지급에 따른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자결제시스템의 도입으로 케어캠프는 전자구매카드나 구매자금대출을 이용, 결제시기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협력업체는 기존 어음제도와는 달리 어음과 구매자의 신용도와 상관없이 현금 결제일 이전에 선입금이 필요한 회원사일 경우 은행에 선입금을 신청하면 수수료 정도만 내고 결제금에 대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서점
주문폭주로 인해 배송 지연


내달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둔 인터넷서점들이 주문폭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한편으로는 배송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다.
이는 내달 27일부터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 인터넷서점에서 판매되는 발행 1년 미만의 신간도서 할인율이 10%로 제한됨에 따라 사전에 미리 책을 사두려는 고객들로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으나 배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8일 인터넷서점 모닝365에 따르면 평소 1만건 안팎이던 하루 도서주문량이 최근 30% 이상 증가해 택배 물량이 하루 5천건 이상 적체되는 등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닝365는 이에따라 배송 정상화를 위해 9일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모닝365 정동규 홍보실장은 “인터넷서점 고객들은 보통 주문한 지 일주일 내에 책을 받지 못하게 되면 항의메일과 환불요청을 하게 된다”며 “고객과의 신뢰감 형성을 위해 회사 매출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배송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예스24도 지난 연말부터 하루 주문량이 평소보다 25% 가량 많은 1만건을 넘어서면서 현재 1만3천건 가량 주문이 적체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배송이 평소보다 1.5일 가량 지체되고 있다.
예스24 주세훈 마케팅팀장은 “물량 급증에 대비해 적정 재고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 거의 모든 직원이 배송작업에 매달리다 시피하고 있어 오는 11일께부터 주문 적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0%까지 책값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는 알라딘은 주문 증가로 평소보다 3일 가량 배송이 지연되자 최근 홈페이지에 ‘도서정가제는 내달 27일부터 시행되며 그전까지는 현재의 할인판매가 계속 된다’고 공지, 사실상 주문자체를 요청하고 있다.

공정위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재 손질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발효된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1년 만에 다시 크게 손질된다.
지난달 9일 주무기관인 공정위는 입법 당시부터 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시비를 빚었던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을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만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 법은 지난해 공식 발효되면서 인터넷 쇼핑몰과 전자결제업 등 관련 산업에 규제강도가 지나치고, 현행 유관 법률이나 약관 등과도 중복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휴대폰 지불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업자들에 결제내역을 지로용지로 재발급토록 규정함으로써 시대에 역행한다며 심각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공정위는 법 개정을 위해 최근 외부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전자상거래 이용피해
53%가 경험


인터넷 유료콘텐츠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미성년자들의 절반 이상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9일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 www.cpb.co.kr)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이용경험이 있는 미성년자 115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6%가 전자상거래시, 57%는 유료콘텐츠 이용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한 미성년자들은 주로 도서/음반, 의류/신변용품, 정보통신기기, 보건/위생용품, 문화상품, 스포츠/레저용품등을 구입했다.
이 가운데 피해를 경험한 53.6%는 물품의 배송 지연이나 미인도(33.7%), 표시광고와 달리 저품질(21.6%), 도착된 물품의 하자(16.4%) 순의 이유로 손해를 봤다.
또한 유료콘텐츠 이용시 피해의 유형은 광고와 달리 부실한 콘텐츠(31.4%), 주민등록번호, 이메일주소 등 개인정보 도용(16.9%), 이용 도중 갑작스런 서비스 중단 및 변경(14.4%), ID 또는 비밀번호 타인의 사용(13.6%), 이용기간 중 일방적인 사이트 폐쇄(11.8%), 중도해약의 어려움(11.3%)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소보원이 지난 한해 동안 처리한 미성년자 관련 피해구제 180건 가운데 정보통신서비스(85.0%)가 가장 많았으며 의류/신변용품(5.0%), 정보통신기기(3.3%), 도서/음반(2.8%) 순이었다.
불만 유형별로는 이용요금 분쟁(80.6%), 배송지연(5.6%), 계약미준수(4.4%) 순이었다.

한솔CSN
전자상거래 모델 특허권 행사


인터넷 쇼핑몰 한솔CS클럽 운영업체인 한솔CSN이 최근 전자상거래 관련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취득하고 업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상대로 특허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한솔CSN은 지난달 12일 “특허 취득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이 끝나는 오는 3월초 특허권침해 업체들과 협상을 벌여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을 계획”이라며 “상당수의 인터넷쇼핑몰과 포털 사이트가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고 말했다. 한솔CSN은 지난 99년 9월 전자상거래 업체가 특정 인터넷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상품을 공급해 판매하는 16개 사업방식에 대한 특허를 신청, 지난해 말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한솔CSN
작년 영업익 60억원


한솔CSN은 지난달 13일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907억원과 60억원에 이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솔CSN은 인터넷 쇼핑몰 한솔CS클럽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물류사업부에서 3자물류(TPL)영업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KT 대구본부
대구 e-biz 솔루션센터 개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를 전담 지원할 `KT 대구 e-biz 솔루션센터’가 지난달 14일 문을 열었다.
지난달 13일 KT 대구본부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e-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T e-biz 솔루션센터’를 본부건물 6층에 구축, 개관키로 했다.
솔루션센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소규모 자본으로 기업정보화 및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센터는 솔루션 시연회 및 사용법 교육을 위한 세미나실, 쇼핑몰 및 홈페이지의 영상물을 제작하는 미디어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상품이미지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와 함께 촬영장비 및 영상편집기, 스캐너, 컬러 레이저프린터 등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대구본부 관계자는 “e-biz 솔루션센터는 정보화에 소극적이던 중소기업에 대해 e-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올해 e-비즈니스 기반 마련에 주력키로


동국제강(대표 장세주 www. dongkuk.co.kr)이 올해부터 내부 통합시스템 구축과 e세일즈 도입 등 e-비즈니스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해까지 기간계 업무시스템 안정화 및 업무프로세스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일부 중앙집중형 시스템을 웹환경으로 전면교체하는 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1분기 중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형 거래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e세일즈 도입을 포함한 판매부문의 디지털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협업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개념을 포괄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CIF
전자상거래표준화로드맵3.0 제시


전자상거래 표준화통합포럼(회장 박용성 ecif.korcham.net)이 최근 상호운용성과 거래정보의 신뢰성을 높여 인터넷상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전자상거래 표준화 로드맵3.0’을 내놓았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표준화에 대한 분야별 작업추진 일정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이번 로드맵은 1차 및 2차 로드맵에 비해 전자상거래 표준 접근방법, 표준제정을 위한 기초자료, 국제적으로 관련표준을 다루고 있는 기관, 관련표준 제정에 필요한 추정예산 등이 보완됐다.
이에 따라 ECIF는 전자상거래 관련 당사자간의 불필요한 중복투자 문제가 해소되고 국가 전체의 표준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산·학·관의 협조체제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CIF는 이번에 발표한 표준화 로드맵에서 제시한 추진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기업 등 추진주체간 상호의견 교환을 활성화하고 기술개발 역할분담을 통해 표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계정보교환표준컨소시엄(OASIS),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유엔개발계획(UNDP), 전자상거래코드관리연합(ECCMA) 등 국제 민간포럼 및 국제 표준화기구 등에 적극 참여, 국내기업의 발언권을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생물B2B컨소시엄
참여업체 36개사 확정


생물관련업계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구성된 생물B2B컨소시엄의 참여기업이 16개사에서 36개사로 늘어났다.
지난달 13일 한국생물산업협회(회장 조완규)에 따르면 최근 의약품수출입협회 소속의 20개사가 컨소시엄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주관기관을 제외하고 생물B2B컨소시엄에 총 36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생물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생물B2B시범사업은 지난해 10월 ‘컨소시엄 참여기업이 적다’는 이유로 관련기관으로부터 사업재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생물산업협회는 비영리기관인 협회가 e-마켓을 운영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상반기내 별도법인 설립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분기 중 컨소시엄 대표자 모임을 갖고 공식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비투비 e마켓플레이스협의회
이금룡 사장 회장 재추대


이금룡 이니시스 사장이 비투비e마켓플레이스협의회 회장으로 재추대됐다.
지난달 13일 비투비e마켓플레이스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내 모처에서 신년 하례회 및 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말로 임기만료된 이금룡 사장을 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내년까지 2년 임기의 회장자리를 유지하면서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간 협력과 e-마켓 네트워크 사업을 지원하는 매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비투비e마켓플레이스협의회는 지난 2001년 총 50개 회원사로 출범, 그동안 업계 친목단체이면서 각종 정보 및 기술교류의 장이 돼왔다.
협의회는 이번 2대 회장 체제 속에서 업종별 마켓간 협력관계를 유도하고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초 설립된 M2M글로벌의 상위조직으로서 회원사간 네트워크 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투비e마켓플레이스협의회는 조만간 이 회장 주재로 200여 e-마켓플레이스가 참여하는 비투비e마켓플레이스대회를 개최, 상호 협력모델과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금룡 회장은 지난해 옥션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이달 초 이니시스 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CJ시스템즈
e-비즈니스 사업 활기


중견 시스템통합(SI)인 CJ시스템즈(대표 정흥균 www.cjsystems. co.kr)가 최근 CJ그룹 계열물류유통회사인 CJ GLS(대표 박대용 ww.cjgls.com)의 IT부문을 인수, 의류물류 전문IT팀을 구성하는 등 의류물류 e-비즈니스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CJ GLS의 IT부문 인수에 따라 CJ시스템즈는 CJ CLS가 그동안 자체 IT팀을 통해 진행했던 정보화와 관련사업들을 모두 담당하게게 된다. 또 물류분야에 전문적 지식을 가진 20명의 IT인력을 흡수함에 따라 CJ시스템즈는 의류물류 정보화에 대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해 중견의류업체인 성도의 ERP사업을 구축, 의류유통 e-비즈니스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던 CJ시스템즈는 올해부터 섬유업체에 ERP와 POS 동시에 구축해 사업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CJ시스템즈는 패션유통 e-비즈니스분야의 조직 강화와 의류유통 서비스의 다양화를 통해 이 분야의 올해 매출을 5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CJ홈쇼핑
외형성장·수익성 개선


서울증권은 지난달 14일 CJ홈쇼핑이 올해 소비 둔화 추세와 가시청 가구수 확보 한계 등 영업환경의 난제를 이겨내고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홈쇼핑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6% 증가한 1조7천892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719억원, 경상이익은 36% 증가한 863억원으로 추산했다.
CJ홈쇼핑은 고객의 재구매 회수 증가, 인터넷쇼핑 시장 선점, 상품 구색의 다양화, 신규 사업 추진 등의 방향으로 영업 진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서울증권은 내다봤다. 적정주가는 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옥션-하나포스닷컴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휴


인터넷 경매 전문업체인 옥션(대표 이재현 www.auction.co.kr)이 국내 대표 브로드밴드 포털인 하나포스닷컴(대표 안병균 www.hanafos. com)과 경매식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했다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포스닷컴에서 직접 경매 카테고리를 통해 옥션에서와 같은 결제, 보안, 환불, 고객지원 등의 서비스를 14일부터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옥션은 1천400만에 달하는 하나포스닷컴 회원을 경매에 참여시켜 인터넷경매 인구를 확대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산자부
전자상거래율 12.7% 발표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177조원으로 성장하고 전자상거래율도 두자릿수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4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2년 e-비즈니스현황’에 따르면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작년 9-11월 1천59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01년 118조9천800억원에서 48% 늘어난 176조6천57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총 거래에서 차지하는 전자상거래의 비중은 2000년 4.5%에서 2001년 9.1%, 2002년 12.7% 등으로 높아졌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또 e-비즈니스 투자는 1조3천458억원으로 2001년보다 21.9% 증가했다.
기업별 e-비즈니스 시스템 보유현황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23.5%로 가장 많았고 전자입찰시스템이 10.4%로 뒤를 이었다.
정보화담당 경영진인 CIO가 있는 기업은 대기업의 53.7%, 중소기업의 17.5% 등 전체적으로 23.7%에 달했고 기업내 e-비즈니스 전담인력은 평균 3.4명이었다.
이밖에 전자학습인 e-러닝을 실시하는 기업은 10.7%에 달한 가운데 중소기업(4.7%)보다는 대기업(39.7%)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파스
10대 인터넷쇼핑몰 비교서비스


포털사이트 엠파스(대표 박석봉)는 국내 10대 인터넷쇼핑몰이 판매하는 상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롯데닷컴, LG이숍, 인터파크, H몰, CJ몰 등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 10개에 등록된 제품을 상품, 가격, 브랜드 별로 검색 후 비교해 구입할 수 있다.
엠파스는 이를 위해 상품을 생활, 가전, 패션 등 12개 대분류와 800여개의 하위분류로 나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지오패스
온라인 마켓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대한통운의 자회사 KE정보기술(대표 곽영욱)이 지난해 선보인 해외 상품 전문쇼핑몰 ‘지오패스(www.geopass.com)’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상품을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서일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오패스를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사실 외국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국내 소비자들도 상품 구매는 가능하지만, 실제 거래관계에서 발생가능한 제반사항을 고객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활발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오패스는 럭셔리 중심의 명품을 취급하는 해외 상품 전문쇼핑몰로 국내 쇼핑몰처럼 안전하고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온라인쇼핑몰의 한계를 중재자 역할을 통해서 극복한 경우다. 상품에 대한 한글안내 서비스, 입금, 배송, 환불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모두 지오패스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지오패스의 성장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온라인 마켓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오패스의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대한통운 물류센터 주소를 부여해 상품 주문시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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