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4 11:44

「컨」공단 신선대부두 지분 매각에 입찰 주주사들 촉각세워

주당 액면가 20배 올라 내재가치 산정기준에 관심 지대
2월 21일 입찰, 5월초 신선대부두 완전 민영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신선대부두를 운영하는 (주)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의 지배주주를 형성,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유했던 주식 25% 전량을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8개 주주회사를 대상으로 경쟁에 의해 매각키로 결정하고, 이를 주주회사에 통보하는 한편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신선대부두 지분매각은 공단 종합경영진단 용역에서 신선대부두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배주주형성과 공단의 투자비 확보를 위해 신선대부두 보유지분 매각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작년 3월 정부경영혁신위원회에서 공단의 경영혁신과제로 신선대부두 보유지분 매각이 선정돼 그간 매각방안 검토, 가격평가 등을 꾸준히 준비해 금년 1월 23일 매각공고를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1월 23일 매각공고

공단에서 보유한 신선대부두 주식 25%는 11만7500주이며 액면가는 11억7천5백만원(주당 1만원)이나, 가격평가 결과 2백59억5천1백만원(주당 22만862원)으로 공단은 투자 한지 12년만에 약 20배에 달하는 수익이 발생해 투자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공단의 지분매각에 따른 지배주주형성으로 신선대부두 운영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의 매각 일정을 보면 1월 27일 입찰설명회를 갖고 2월 21일 오전 입찰등록을 마감해 오후에 입찰을 실시하는 한편 3월 3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 체결로부터 60일이내 매각대금을 납부하면 즉시 주식을 인도하게 된다. 이러한 일정대로면 늦어도 5월 초에 신선대부두는 완전 민영화된다고 밝혔다.
컨테이너공단 지분 매각과 관련, 벌써부터 해운항만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기존 주주사들인 하역회사들이 부산 컨테이너부두에 대한 소유, 운영에 대한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물류거점인 항만부두 운영과 이에 따른 배후단지 조성 운영 등을 통해 운송물류종합사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이번 컨테이너부두공단의 지분 매각에 하역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회계법인이 최근 발표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신선대부두의 내재가치가 총 1천35억원으로 주당 가격은 액면가 1만원보다 22배나 뛴 22만원으로 환산돼 입찰에 응할 기존 하역사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20배나 오른 내재가치에 대한 산출근거가 발표되지 않고 있어 입찰에 들어가야 하는 하역사 관계자들을 초조케 하고 있다.

공단·주주사간 신경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측에서 이번 매각과 관련해 실무일을 전담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인회계사가 참여한 회계법인이 공동으로 작성한 용역보고서는 신뢰성이 있는 것이고, 기존 주주인 하역사들도 나름대로 충분히 신선대부두의 내재가치를 알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산출근거 미발표에 대해 차후 입찰자들에게 신뢰감있는 충분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최근 주주사간의 지분 거래에 있어서도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된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하역사측 관계자들은 부두의 부동산가격이나 물량증가전망, 하역비 상승 등을 감안해 내재가치를 22배씩이나 높게 올린 것은 차치하고 그 정확한 산정기준을 입찰에 응할 주주사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을 공모할 경우에도 액면가에 대한 산출근거를 정확히 밝히고 있는데 하물며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기존 주주사들에게 입찰할 부두의 정확한 내재가치 산정내용을 밝히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하역사측 한 관계자는 항변했다. 내재가치가 높게 평가되건 낮게 평가되건 그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입찰에 응할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정확한 산정기준을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에선 용역 내재가치가 실제가치보다 낮게 평가됐다고 불평하고 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입찰기일에 앞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입찰에 응할 기존주주사들간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올 1월 현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지분을 제외한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주주사들의 지분은 KCTC 16.22%, 국제통운 10.48%, 대한통운·세방기업·동부건설·(주)동방·(주)한진이 각 9.01%, 우성산업이 3.25%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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