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7 09:39
(부산=연합뉴스) = 부산의 항만물류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주)토탈소프뱅크의 자동화항만운영 시스템인 케이토스(CATOS)가 일본 항만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토탈소프트뱅크는 작년말 일본 니신(日新)사가 운영하는 고베(神戶)항의 포터이일랜드 터미널과 오사카(大阪)항 터미널에 케이토스를 설치한 데 이어 이달중에 요코하마(橫濱)항 터미널에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토탈소프트뱅크는 지난 2001년 11월에 7천440만엔에 니신사와 이들 3개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한 케이토스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앞서 토탈소프트뱅크는 1997년 KCT 가와사키 터미널에 케이토스 시스템을 첫 공급한 이후 일본 2위 하역업체인 가와구미사의 난코.마야.로코터미널, 일본 3위의 컨테이너선사인 K라인의 오히ㆍ혼모쿠ㆍ로코코 등 4개 터미널 등 10여개 터미널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일본에는 세계 3대 항만운영 소프트웨어 업체 중 유일하게 토탈소프트뱅크만이 진출해 있으며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의 30%를 차지할 만큼 인지도가 높다.
토탈소프트뱅크 홍보팀 손춘목대리는 "케이토스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의 생산성 극대화와 선박의 적화계획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로 전세계 50여개 터미널에 설치돼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항만 진출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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