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4 10:05
(마산=연합뉴스) = 경남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 도내 항만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419억원 보다 25% 늘어난 52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마산.진해.통영.옥포 등 항만시설 확충사업에 304억원, 매물도항 등 어항건설사업에 200억원, 항로표지시설 확충사업에 2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마산항의 경우 물류 기능 강화를 위해 제5부두 안벽이 축조되고 뱃길 준설과 진입도로 개설 등 항만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또 매물도항.삼덕항 등 11개 어항의 기반시설이 확충되거나 개선돼 기상 악화시 조업 어선의 안전 대피와 신속한 어획물 운반을 통해 수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청 관계자는 "이같은 항만시설 개선과 함께 소매물도에 바다친수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해양 관광자원의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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