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4 10:05

조선업계, 주가 약진에 `살맛 나네'

(서울=연합뉴스) = 스페인 유조선 침몰 사고 이후 조선주가 연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올 한해 수주 감소와 선가 하락, 주가 하락의 `3중고(三重苦)'를 겪어온 국내 조선업계가 모처럼 희색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정 전 고문 출마선언이 이뤄진 9월 하순 1만5천700원선까지 추락한 이후 지난달 중순만 해도 주가가 1만8천원대에 그쳤으나 스페인 유조선 침몰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1일 이후 주가가 계속 올라 지난 12일 전날보다 1천400원이 오른 2만4천950원으로 마감됐다.
특히 대주주인 정몽준 전 고문가 대선 단일후보에서 탈락된 지난달 25일 하루만에 주가가 1천700원이 오르는 등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던 정 전고문 출마 부담을 털어버리게 된 것도 주가 약진에 한 몫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도 10월 중순 최저점인 5천220원까지 떨어졌으나 유조선 침몰 사고 이후 계속적인 약진으로 12일 8천890원에 마감, 올해 최고치인 4월말의 1만100원에 상당히 근접하는 양상을 보였다.
10월 중순께 주가가 3천310원으로까지 떨어졌던 삼성중공업도 침몰 사고소식이 전해진 당일 주가가 545원 올라 4천210원으로 상종가를 친 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 12일에는 4천730원으로 마감됐고 현대미포조선도 침몰 사고 이후 20일만에 주가가 1천160원이나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조선주가 이처럼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유조선 침몰 사고 이후 단일선체 탱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규제강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선가 상승과 발주량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다 선가가 이미 바닥을 친 뒤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우세하기 때문.
세계 경기 침체와 선박 발주시장 위축, 이에 따른 수주부진, 선가 및 환율 하락 등 악재가 속출, 올 한해 시름에 젖었던 조선업계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주가 반등이 단기간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다.
대우증권 조용준 애널리스트는 "내년도 조선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의 기대효과가 그대로 현실화될지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며 "올 한해 선가 하락의 여파 및 미-이라크 전 발발 가능성, 환율변동 등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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