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5 11:17

미서안 항만폐쇄로 수출입업계 피해 사례 속출

미 서부항만폐쇄조치로 해운, 무역업계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하주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부터 시작된 미국 서부항만 파업(직장폐쇄로 인해)이 장기화될 경우 해운을 이용한 대미 서부지역 수출입액을 기준으로 무역업계의 직접적인 피해액은 연간 184억달러의 대미 수출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피해규모는 항만선적/하역이 전면중단될 경우 하루에 5054만달러(약 606억원)의 수출입 차질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선적불가, 네고의 지연으로 인한 자금회전의 어려움 봉착, 원자재조달의 어려움 직면, 적기인도지연에 따른 수출오더의 감소와 신용도 저하, 우회수송에 따른 추가물류비 부담, 운임폭등 등 간접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서안 경유 우리나라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연간기준 44만TEU(1205TEU/일)의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기선사의 풀컨테이너선박 1척이 하루동안 기항을 못할 경우 2만5천달러(약 3천만원)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서안 수출항로의 경우 국적선사는 4천~6천TEU급 선박을 투입하고 있는데, 한진해운의 경우 주당 4항차를 그리고 현대상선은 2항차를 취항시켜 총 40여척의 선박을 투입중에 있다는 것이다.
10월 2일현재 양대 국적선사 선박 7척 3만5천TEU의 화물이 대기중이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사협상이 진행중이어서 이의 원만한 타결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지난 10월 3일 연방정부의 개입, 노사협상 대표 중재조정 회의가 개최되었으나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재협상이 예상되며 필요시에는 정부직권조정명령으로 80일간의 파업 냉각기간의 설정이 예견된다.
무역협회,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해운업계는 현재 비상대책반을 운영중이다.
한편 미 서부항만 폐쇄조치에 따른 대미 수출업계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미국서안 물량 80%가 선적됐으나 9월 중순이후 한국발 선적분부터 부두에서 하역중단해 차질을 빚고 있다. 외항대기, 항해중인 물량은 총 200FEU로 이를 금액으로 따지면 8백만달러의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 급한 화물들은 동안으로 우회수송을 검토중이다.
LG화학의 경우 170TEU, 430만달러의 수출물량이 파업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제품이 산업용 완제품, 반제품, 원자재인 화물로 바이어가 적기 딜리버리를 위해 항공선적을 요구하고 있어 운임문제로 심긱히 고민중이라는 것이다.
신발생산업체인 태경산업의 경우 전량 FOB 수출(카고는 바이어의 노미에 의함)로 일주일 물량이 선적 지연되고 있으며 선박 스페이스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월 5백만달러 네고물량중 60%가 미국 수출분이므로 파업 한달간 지속될 경우 약 3백만달러의 피해액 발생이 전망된다.
섬유를 수출하는 코오롱의 경우 거의 전량 CIF 조건의 원사, 필름자재 100TEU 컨테이너물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바이어가 오더 중단으로 시장상실 가능성도 있으며 적기 딜리버리문제로 자국산 원자재 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부 및 뱅쿠버항을 우회수송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모니터를 수출하는 LG상사는 10FEU의 화물 하역이 차질을 빚고 있다. 9월 30일이후 서부항 선적이 보류되고 동부쪽으로 우회수송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피해물량 집계중에 있으며 1천여대의 하역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전용선 1척에 최대 4천대의 자동차를 선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수입부문은 보통 FOB로 수이하며 주로 에어컨 컴프레tu, 반도체 케미컬, 가스등의 부품이 수입대상이다. 주로 미국 서부항만인 오클랜드와 롱비치로부터 들여오고 있다. 수입 컨테이너 20여개가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보통 일주일치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현재는 문제가 없으나 파업이 내주까지 이어지면 재고가 바닥나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종합기계(지게차, 공작기계 등)는 주로 RO-RO선에 의해 수출하고 있으며 LA물류센터에서 스톡 세일(Stock Sale)을 하므로 시간적으로 ?i기는 것은 없어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다는 것.
연합철강도 주로 벌크선에 의해 수출해 아직은 피해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모비스(자동차부품)는 미국에 현대자동차의 부품서비스를 위해 월 1천만달러정도 수출하고 있는데, 현재 약 40개의 컨테이너가 현지에 묶여 있어 약 2백만달러정도의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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