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1 16:52

美 서부 해운협회, 항만 무기한 직장폐쇄

항만노조 태업 등 5개월째 줄다리기를 해 온 미국 서부지역 항만이 무기한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다국적 해운사와 미국에 기반을 둔 터미널업체들을 대표한 태평양해운협회(PMA)는 9월 27일 오후 6시부터 36시간 이어진 1차 직장폐쇄에 이어 29일 저녁 7시부터 무기한 직장폐쇄를 선언, 샌디에이고에서 시애틀에 이르는 29개 항구가 당분간 발이 묶이게 돼 수출입 물류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서부 항만(웨스트 코스트) 해운협회의 무기한 직장폐쇄는 지난 5월 이후 노동자와 임ㆍ단협 갱신협상을 벌이면서 일부 노조가 협상시한(7월1일)을 넘기고도 태업을 계속하자 냉각기간을 갖기 위한 조치.
국제연안ㆍ
창고노조(ILWU) 지도부는 노조가 직장폐쇄를 불러 올 만한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해운협회는 태업과 주요 하역장내 노동자배치 소홀, 터미널 내 카고 컨테이너 분실과 같은 10여 개의 부당노동행위 사례를 들어 폐쇄 논리를 고수했다.
현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선적작업은 원래대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미 서안 항만으로 들어간 선박은 대기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선사는 ILWU의 파업으로 미국 서안의 모든 항만이 작업중단 또는 생산성 저하로 화물인도 지연사태를 맺고 있는데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MLB 화물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ILWU측에서는 모든 정규직원들에게 일치된 행동을 요구하며 출근하지 말 것을 종용, 항만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이에 PMA측에서는 비상대책으로 임시직을 고용, 작업 중이나 작업시스템이나 업무절차에 미숙하여 작업능률이 현저히 낮은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미 서안 모든 항만은 9월 27일(현지시간) 저녁부터 36시간 동안 작업 중단을 선언, 차량들이 장시간 대기 및 지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PMA측은 노조가 현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보다 강력한 제제 수단인 ‘해고’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 코스트 항만 폐쇄로 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미 경제는 수십 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여 당장 뉴욕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게 됐다. 또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피드로를 포함, 서부 항만은 지리적 여건으로 미 국민 총생산(GNP)의 7%인 연간 3천억 달러규모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전자, 스포츠용품, 의류 등 수입화물의 관문으로 조속한 타결이 없을 경우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10일간의 파업에 194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 국내 업계도 캐나다 밴쿠버나 미 동부항으로 우회할 경우 물류비용 증가가 불가피, 선주와 하주, 선사 모두 큰 피해가 우려된다.
미 연방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에 정부 중재팀을 파견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해운협회는 중재를 받아들인 반면 노조는 정부의 개입을 거부, 오는 10월 9일까지 파업을 연장하기로 해 당분간 물류대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PMA는 지난 9월 19일 롱비치 항만노조원들의 태업으로 회원사의 피해가 계속된다며 하역작업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LA와 롱비치 항만 등을 폐쇄하겠다고 사전 경고했었다.
한편 항만노조와 해운협회는 신기술 도입에 따른 인력감축을 놓고 현 수준의 고용유지, 작업영역 확대 등을 놓고 정면 대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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